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는 28일 '해병대원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는 공방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싸고도 여야는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다음 주 국회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라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여론을 등지고 반대 표결을 하면 불의한 권력과 함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탄핵도 재차 언급됐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탄핵 마일리지'가 쌓이고 있는 만큼 탄핵의 불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거부권 행사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몸싸움까지 벌이며 출범시킨 공수처의 취지가 특검을 대신한다는 것 아니었냐며 민주당의 자기 모순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논란과 관련한 특검 도입도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됐습니다.

임이자 의원은 "국민 혈세로 옷을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을 만들어 냈다면 명백한 국정 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수사 기관에서 진척이 없었기 때문에 특검 발동 요건에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22대 국회에서 의원들과 상의해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연금 개혁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대통령과의 회담 등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노후에 얼마나 '더 받을지'를 결정하는 '소득 대체율'에 관해 민주당은 45%와 44% 사이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소득 대체율 45%는 민주당 안일 뿐이며 합의도 되지 않은 안으로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 강행 처리의 명분을 쌓으려고 연금 개혁까지 정략에 활용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846 "그 자리 내놔"…에베레스트산에서 난투극 벌인 '황당' 이유는 랭크뉴스 2024.07.08
21845 反美 베네수엘라, 28일 대선…野, '25년史 차비스모' 끊어낼까 랭크뉴스 2024.07.08
21844 [속보] 佛총선 좌파연합 1위 예상…"극우 막자" 판세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4.07.08
21843 트럼프 러닝메이트 후보군 美의원 "바이든 잘못 수사는 합리적" 랭크뉴스 2024.07.08
21842 “노을아, 우린 언젠가 잊혀져”… ‘초등래퍼’ 아빠가 전한 말 랭크뉴스 2024.07.08
21841 홍천서 실종 90대 치매 노인, 수색견 ‘볼트’ 활약에 무사 귀가 랭크뉴스 2024.07.08
21840 美민주 하원 중진 "바이든·트럼프 둘 다 인지력 검사 받아야" 랭크뉴스 2024.07.08
21839 한때 좋아졌던 아르헨-브라질, 이젠 "깨지기 직전에 놓인 관계"? 랭크뉴스 2024.07.08
21838 망치, 볼링공, 칼, 금속 파이프…철물점 아닌 '이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랭크뉴스 2024.07.08
21837 인터뷰·유세 나선 바이든…‘후보 사퇴론’ 불길 잡기엔 역부족 랭크뉴스 2024.07.08
21836 “받은 사랑은 다시 흘려보내”… ‘초딩래퍼’ 노을이가 전한 말 랭크뉴스 2024.07.08
21835 검사 탄핵 이틀 뒤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野-檢 강대강 충돌 랭크뉴스 2024.07.08
21834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와 휴전해도 헤즈볼라와 싸움은 계속" 랭크뉴스 2024.07.08
21833 ‘제주 입항 예정’ 한국인 3명 탄 대만發 요트 한때 연락 두절... “정상 운행 확인” 랭크뉴스 2024.07.08
21832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우크라 지원 꺼낼까 랭크뉴스 2024.07.08
21831 테슬라, 한국 쾌속 질주… 모델Y,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랭크뉴스 2024.07.08
21830 ‘임성근 뺀’ 경찰 수사심의위 결과에…“면죄부 주나” 반발 확산 랭크뉴스 2024.07.08
21829 손지창 "전 이런 DM 안보내요, 피해 없길" SNS에 글…무슨일 랭크뉴스 2024.07.08
21828 '극우' 고이케, 일본 도쿄도지사 3선 성공… 선거 연패 겨우 벗어난 자민당 랭크뉴스 2024.07.08
21827 대만서 제주 오던 요트 한때 연락두절…해경 "정상 항해 확인"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