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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 매입
전세 살던 '80억원 시세' 압구정 현대 대형타입도 장기 보유
방송인 유재석. 사진=한국경제신문


20여년 째 국내 최고 진행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엠씨’ 유재석의 부동산이 화제다. 그간 소득이 높은 데도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오랜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그가 최근 수백억원 대 부동산을 보유하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은 이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신축 아파트 ‘브라이튼 N40’ 전용면적 199㎡ 펜트하우스를 매수했다.

거래금액은 86억6570만원으로 현재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다.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않았다는 뜻으로 집값을 잔금까지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다.

브라이튼 N40은 국내 최상위 부동산 시행사 신영이 학동근린공원, 7호선 학동역 인근에 개발한 총 5동, 148가구 규모의 고급 주택 단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단지 건축과 조경 디자인을 맡았고 단지 앞에는 단지 정문 앞에는 GIA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유재석이 매입한 199㎡ T 타입은 방 4개와 화장실 3개를 갖추고 있으며 넓은 테라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재석은 지난해에도 지난해 6월 유재석은 안테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시기에 소속사 안테나 본사가 위치한 논현동에 298.5㎡ 토지와 부지면적 275.2㎡ 면적 빌라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사들이기도 했다.

298.5㎡ 규모 토지 역시 브라이튼 N40과 마찬가지로 7호선 학동역 인근으로 언주로와 학동로 이면에 위치한다. 기존에 다가구주택 부지로 쓰이던 곳으로 용도는 1종일반주거지역이다.

유재석은 이 땅을 3.3㎡ 당 약 1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올해 4월에는 인근 근린생활시설이 3.3㎡ 당(부지면적 기준) 1억3000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인 데도 서울 핵심지역인 강남권 토지가격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23일에는 그가 ‘압구정 현대 1·2차’ 전용면적 196㎡ 타입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처음 구입 당시 이 아파트에는 5억6400만원 근저당권이 잡혀 약 4억5000만원 가량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재석은 이 대출을 주택 구입 2년 반만에 갚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타입은 올해 2월 80억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유재석은 2000년 해당 주택을 매수한 뒤 가족과 실거주하다가 결혼 후 분가하면서 같은 단지 내에 전세를 구해 15년간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재석은 방송에서 “현재 거주 아파트는 전세”라며 “부동산은 잘 몰라서 안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준공 50년 차를 앞둔 구축 아파트 단지이지만 3호선 압구정역 역세권에 올림픽대로와 동호대교, 성수대교 진입로를 끼고 있어 강북 등 서울 어디든 이동하기 좋은 위치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노후화가 심화한 지금도 압구정현대 1·2차 아파트 전세 시세는 10억원을 넘긴 가격대에 형성돼 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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