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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대 서울 도심 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며 위험천만한 운전을 즐겼는데요.

자동차 번호판에 반사 필름까지 붙여 경찰 단속을 피하기도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차 한 대가 도로를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그 뒤를 따라 차량 10여 대가 경쟁하듯 빠르게 달려갑니다.

또 다른 도로에서도 함께 몰려다니며 폭주 운전을 하는 차들이 목격됩니다.

지난달 13일 밤 동부간선도로와 자유로 등 서울지역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이들은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모여 이른바 '폭주 레이싱'을 해왔습니다.

최고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위험한 운전을 약 한 시간 반 가량 계속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보다 앞서 같은 곳에서 난폭운전을 한 또 다른 일당 8명을 추가 확인해 입건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20대 초반 남성으로, 고가의 수입차를 몰며 폭주를 즐겼습니다.

경찰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에 반사 필름을 붙인 윤 모 씨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폭주에 참여한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차를 빌려준 여성 1명에게는 방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이들 일당 26명을 모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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