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새벽 시간대 서울 도심 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며 위험천만한 운전을 즐겼는데요.

자동차 번호판에 반사 필름까지 붙여 경찰 단속을 피하기도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 차 한 대가 도로를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그 뒤를 따라 차량 10여 대가 경쟁하듯 빠르게 달려갑니다.

또 다른 도로에서도 함께 몰려다니며 폭주 운전을 하는 차들이 목격됩니다.

지난달 13일 밤 동부간선도로와 자유로 등 서울지역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이들은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모여 이른바 '폭주 레이싱'을 해왔습니다.

최고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위험한 운전을 약 한 시간 반 가량 계속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보다 앞서 같은 곳에서 난폭운전을 한 또 다른 일당 8명을 추가 확인해 입건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20대 초반 남성으로, 고가의 수입차를 몰며 폭주를 즐겼습니다.

경찰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에 반사 필름을 붙인 윤 모 씨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폭주에 참여한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차를 빌려준 여성 1명에게는 방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이들 일당 26명을 모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86 “조국만 보인다” 위기론 커진 조국당…‘지민비조’ 한계 넘을까 랭크뉴스 2024.07.01
26785 자료 안 내고 "가짜뉴스" 대답만‥국민의힘 '엄호' 랭크뉴스 2024.07.01
26784 검찰,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으로 한글박물관장 조사 랭크뉴스 2024.07.01
26783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스포츠 폭력…엄중한 수사 필요” 랭크뉴스 2024.07.01
26782 [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 장맛비…제주·남부엔 강한 비바람 랭크뉴스 2024.07.01
26781 [속보]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무임금 무노동" 랭크뉴스 2024.07.01
26780 "우리 아들도 성추행범으로 몰았죠?"…동탄경찰서 강압수사 또 있었나 '시끌' 랭크뉴스 2024.07.01
26779 '항명죄' 박정훈 대령‥"시작은 결국 윤 대통령" 랭크뉴스 2024.07.01
26778 대통령실 “윤,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7.01
26777 [속보]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 랭크뉴스 2024.07.01
26776 트럼프 책사 “바이든 후보 사퇴, 트럼프에 역효과 낳을 것” 랭크뉴스 2024.07.01
26775 판교 연봉 1억 깨졌는데…한방에 300억 번 '전설의 직원' 랭크뉴스 2024.07.01
26774 "7070 전화는 누가?" "실체도 없는 소설"…채상병 의혹 공방(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1
26773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화성 화재 참사’ 유족 손 잡은 시민들 랭크뉴스 2024.07.01
26772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차량 인도로 돌진…10명 심정지 추정 랭크뉴스 2024.07.01
26771 [속보]서울시청 앞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발생…심정지 9명 랭크뉴스 2024.07.01
26770 김용원 “인권위는 좌파 해방구”…국회서도 쉬지 않는 막말 랭크뉴스 2024.07.01
26769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6명 사망·8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26768 [단독] 병원침대 묶여 숨져도, 유족 몰래 23㎞ 옮겨도 무혐의 랭크뉴스 2024.07.01
26767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이 인도 돌진‥10여 명 사상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