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째 2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는 야론 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직전 조사(5월 2주차)와 동일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도 67%로 같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 거절은 6%다.

지난 4·10 총선 이후 4월 3주 차 조사에서 23%를 기록한 이후 4월 4주 차, 5월 2주 차에 각각 24%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8%(4월3주)를 기록한 이후 65%(4월4주), 67%(5월2주·4주)로 60%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11%)가 가장 많았다. 의대 정원 확대는 앞선 조사보다 4% 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가장 많았고, 소통 미흡이 10%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긍정 23%, 부정 69%) ▶인천·경기(20%, 72%) ▶대전·세종·충청(25%, 65%) ▶광주·전라(10%, 82%) ▶대구·경북(38%, 53%) ▶부산·울산·경남(29%, 60%) 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43%)와 부정 평가(43%)가 같았다. 20~50대까지는 긍정 평가가 10%대에 그쳤고 부정 평가가 70∼80%대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자유통일당과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역전된 것이다.



민주당 '1인당 25만원' 지급…반대 51% 찬성 43%

최근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43%,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지급해야 한다 41%, 지급해서는 안 된다 50%) ▶인천·경기(46%, 48%) ▶대전·세종·충청(40%, 51%) ▶광주·전라(57%, 37%) ▶대구·경북(33%, 65%) ▶부산·울산·경남(41%, 56%)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846 "그 자리 내놔"…에베레스트산에서 난투극 벌인 '황당' 이유는 랭크뉴스 2024.07.08
21845 反美 베네수엘라, 28일 대선…野, '25년史 차비스모' 끊어낼까 랭크뉴스 2024.07.08
21844 [속보] 佛총선 좌파연합 1위 예상…"극우 막자" 판세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4.07.08
21843 트럼프 러닝메이트 후보군 美의원 "바이든 잘못 수사는 합리적" 랭크뉴스 2024.07.08
21842 “노을아, 우린 언젠가 잊혀져”… ‘초등래퍼’ 아빠가 전한 말 랭크뉴스 2024.07.08
21841 홍천서 실종 90대 치매 노인, 수색견 ‘볼트’ 활약에 무사 귀가 랭크뉴스 2024.07.08
21840 美민주 하원 중진 "바이든·트럼프 둘 다 인지력 검사 받아야" 랭크뉴스 2024.07.08
21839 한때 좋아졌던 아르헨-브라질, 이젠 "깨지기 직전에 놓인 관계"? 랭크뉴스 2024.07.08
21838 망치, 볼링공, 칼, 금속 파이프…철물점 아닌 '이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랭크뉴스 2024.07.08
21837 인터뷰·유세 나선 바이든…‘후보 사퇴론’ 불길 잡기엔 역부족 랭크뉴스 2024.07.08
21836 “받은 사랑은 다시 흘려보내”… ‘초딩래퍼’ 노을이가 전한 말 랭크뉴스 2024.07.08
21835 검사 탄핵 이틀 뒤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野-檢 강대강 충돌 랭크뉴스 2024.07.08
21834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와 휴전해도 헤즈볼라와 싸움은 계속" 랭크뉴스 2024.07.08
21833 ‘제주 입항 예정’ 한국인 3명 탄 대만發 요트 한때 연락 두절... “정상 운행 확인” 랭크뉴스 2024.07.08
21832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우크라 지원 꺼낼까 랭크뉴스 2024.07.08
21831 테슬라, 한국 쾌속 질주… 모델Y,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랭크뉴스 2024.07.08
21830 ‘임성근 뺀’ 경찰 수사심의위 결과에…“면죄부 주나” 반발 확산 랭크뉴스 2024.07.08
21829 손지창 "전 이런 DM 안보내요, 피해 없길" SNS에 글…무슨일 랭크뉴스 2024.07.08
21828 '극우' 고이케, 일본 도쿄도지사 3선 성공… 선거 연패 겨우 벗어난 자민당 랭크뉴스 2024.07.08
21827 대만서 제주 오던 요트 한때 연락두절…해경 "정상 항해 확인"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