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연합뉴스

국회가 오는 28일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새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지난 21∼23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9%로 직전 조사(5월 둘째 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31%), 조국혁신당(11%), 개혁신당(4%)이 1%포인트 이내 등락으로 지지율 변화가 거의 없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갤럽 쪽은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에 대해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백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겪는 한편,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따른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표를 단속 중이다”라고 짚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2주 전과 같은 2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2주 전과 마찬가지로 6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이뤄졌지만,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지급해서는 안 된다’가 51%로 ‘지급해야 한다’(43%)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자는 지급 찬성(각각 65%·68%)이 많지만,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자는 지급 반대(각각 70%·79%) 의견이 더 많았다. 중도층과 무당층 역시 지급 반대(53%·50%)로 기울었다. 다만 ‘향후 1년간 살림살이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313명) 중 57%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234 ‘밀양 성폭행’ 재조명…솜방망이 처벌이 부른 위험한 사적 제재 랭크뉴스 2024.06.07
22233 [속보] 액트지오 고문 “석유 매장 입증 방법은 시추뿐···탄화수소 누적 찾지 못한 건 리스크” 랭크뉴스 2024.06.07
22232 도로 달리는 ‘클래식 카’ 폐차인줄 알았다…차 상태 어떻길래 랭크뉴스 2024.06.07
22231 “바이든, 내 아내도 제재하나”…클루니, 네타냐후 감싸기에 항의 랭크뉴스 2024.06.07
22230 'e스포츠 神' 페이커 "성숙한 모습 보여줄 것" 랭크뉴스 2024.06.07
22229 “난 엄마와 오빠를 잃은 자살 유가족이에요” 털어놓자 일어난 일 [애도] 랭크뉴스 2024.06.07
22228 액트지오 고문 "동해 심해 석유·가스 존재 암시 제반요소 갖춰" 랭크뉴스 2024.06.07
22227 심수봉 "히트곡 '그때 그사람'이 나훈아…8년 짝사랑했다" 랭크뉴스 2024.06.07
22226 與 “상임위원 명단 제출 불가”… 상임위 구성 파행 랭크뉴스 2024.06.07
22225 교수·의협 집단휴진, 의료대란 올까…"이번엔 달라"vs"제한적" 랭크뉴스 2024.06.07
22224 "14억 인구 부끄럽게했다"…中축구, 월드컵 티켓 늘어도 탈락위기 랭크뉴스 2024.06.07
22223 일본 정부 "한국 선박 독도 주변 조사에 강력 항의" 랭크뉴스 2024.06.07
22222 월드컵 티켓 늘렸는데 체면 구겼다…중국 축구 예선 탈락 위기 랭크뉴스 2024.06.07
22221 김정숙 인도 초청장 공개한 도종환 "셀프 초청, 있을 수 없는 일" 랭크뉴스 2024.06.07
22220 [속보] 액트지오 고문 "영일만 석유·가스 존재 가능성 충분...단 경제성 높은 탄화수소 못 찾아" 랭크뉴스 2024.06.07
22219 서울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다른 의대 도미노 파장 부르나 랭크뉴스 2024.06.07
22218 ‘이화영 1심 선고날’ 법원 출석한 이재명에 쏟아진 질문···‘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6.07
22217 심수봉 "히트곡 '그때 그사람' 주인공은 나훈아…8년 짝사랑" 랭크뉴스 2024.06.07
22216 의사가 건 '현충일 욱일기' 결국 내렸다…현관 앞 오물 범벅 랭크뉴스 2024.06.07
22215 룸살롱 접대받고 다방 직원 희롱한 경찰 간부… 법원 “해임은 과해”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