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마치고 한국행에 오른 손흥민. 사진 영국 매체
프리미어리그(PL) 시즌을 마무리한 뒤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호주 현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4일 엑스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손흥민이 최대한 인터뷰를 친절하게 거절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마치고 한국행에 오르던 중 공항에서 인터뷰를 요청한 취재진에 예의 바르게 거절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손흥민은 취재진을 향해 두 손을 모은 채 "오늘은 가도 될나요? 항상 멈춰서 기자회견도 했으니 휴가 좀 보내줘. 정말 고마워"라며 환한 미소와 미안한 듯한 표정으로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에 취재진도 이해한 듯 "고마워", "쏘니 잘 가", "안전하게 여행해"라며 화답했다.

예의 바른 손흥민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거절도 센스 있게 잘한다", "인성도 월드클래스" 등의 찬사를 보냈다. 현장에 있던 호주 'ESPN'의 조이 린치 기자도 엑스를 통해 "손흥민보다 믹스트존 요청을 더욱 친절하게 거절한 선수는 없다. 그는 너무 친절했고, 화가 나지 않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이 가장 손흥민다운 방식으로 언론을 정중히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PL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35경기 17골 10도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짧은 휴식 후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내달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135 경복궁에 나타난 '회오리바람' 정체는? 랭크뉴스 2024.06.07
22134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등재 '보류'‥의미는? 랭크뉴스 2024.06.07
22133 [금융포커스] “토스뱅크 혁신한 공로 인정”… 스톡옵션, 대표보다 더 받은 직원 등장 랭크뉴스 2024.06.07
22132 캐즘에도 ‘될놈될’… 한국선 테슬라, 美선 현대차·기아 잘나가 랭크뉴스 2024.06.07
22131 스페이스X 스타십 귀환 성공…스타라이너는 ‘도킹’ 성공 랭크뉴스 2024.06.07
22130 현충일에 욱일기 건 의사…분노한 네티즌, 신상 탈탈 털었다 랭크뉴스 2024.06.07
22129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오늘 1심 선고…이재명 수사 분수령 랭크뉴스 2024.06.07
22128 [르포] 태국서 무분별 판매되는 대마 젤리…일반 젤리와 구분도 어려워 랭크뉴스 2024.06.07
22127 경기도 지역화폐사업으로 쑥쑥 큰 이 회사... 자녀회사 지분을 자사주로 사줬다 랭크뉴스 2024.06.07
22126 술 취해 순찰차 문 열고 경찰에 주먹질한 30대 입건 랭크뉴스 2024.06.07
22125 술 취해 순찰자 문 열고 경찰관 폭행한 30대 입건 랭크뉴스 2024.06.07
22124 ‘언론 재갈법’ 논란에 접었던 법안… 의석수 앞세워 강행하나 랭크뉴스 2024.06.07
22123 [단독] 대학총장들 "내년이 더 문제…의대생 복귀? 유급 대비를" 랭크뉴스 2024.06.07
22122 '산란계 사육면적 기준변경 보류' 요구에…정부 "유예 검토" 랭크뉴스 2024.06.07
22121 ‘원조 친명’ 김영진의 쓴소리...“이재명 대표 설탕(감언이설)만 먹다가 이빨 다 썩을 수도”[단독 인터뷰] 랭크뉴스 2024.06.07
22120 “가정 꾸려 공공기관 근무 중”… 밀양 가해자 추가 폭로 랭크뉴스 2024.06.07
22119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1심 선고‥'이재명 수사' 영향은? 랭크뉴스 2024.06.07
22118 "월수익 1700만 원" 자경단 유튜버의 신상털기, 엉뚱한 피해자 속출 랭크뉴스 2024.06.07
22117 민심 50% 반영 땐 유승민도 대표된다?…與당권 가를 변수 넷 랭크뉴스 2024.06.07
22116 틱톡 이용한 한국계 사이비 교주, 넷플릭스의 영리한 고발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