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23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에서 니나미 다케시 산토리홀딩스 사장과 대담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에 대해 한국 내 증산에 더해 추가 투자가 필요한 경우 “일본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제조할 수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최 회장은 전날 닛케이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또한 “새로운 연구개발(R&D) 시설 설치나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로서 키옥시아의 성장을 바란다”며 원론적인 언급을 했다.

지난해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간 경영통합 협상은 SK하이닉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에 HBM을 일본에서 생산하는 협업 방안을 타진했다는 내용이 현지 언론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최 회장은 중국에서 가동 중인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에 대해서는 “중국에서의 사업은 효율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날 도쿄 제국호텔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닛케이 포럼의 패널 토론자로 참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제 양국은 사고를 전환해 서로를 경쟁국이 아닌 협력 대상국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991 삼성전자 주가 힘 못 쓰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나섰다 랭크뉴스 2024.06.09
22990 허경영, 2034년까지 출마 못한다… 선거법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6.09
22989 합참 "北, 어제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위해 물질 없어" 랭크뉴스 2024.06.09
22988 서울대교수회 “병원 집단 휴진, 환자에게 큰 피해” 랭크뉴스 2024.06.09
22987 [속보] 합참 “9일 오물풍선 80여개 낙하”···북한 세 번째 오물풍선 랭크뉴스 2024.06.09
22986 [속보] 합참 "北, 어제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위해 물질 없어" 랭크뉴스 2024.06.09
22985 박상우 국토부 장관 "종부세·임대차 2법 폐지해야…현재 집값은 안정세" 랭크뉴스 2024.06.09
22984 출연 광고마다 ‘대박’...임영웅에 쏟아지는 식품업계 ‘러브콜’ 랭크뉴스 2024.06.09
22983 강남도, 송파도 아니었다...한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이곳’ 랭크뉴스 2024.06.09
22982 도로에 엎드려 있던 70대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랭크뉴스 2024.06.09
22981 [속보] 합참 “北, 어제 밤부터 대남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 식별” 랭크뉴스 2024.06.09
22980 다크웹 16만 건 추적했더니…성착취물 유포·거래 자유자재 [창+] 랭크뉴스 2024.06.09
22979 미 “북중러 핵전력 강화 계속하면 우리도 핵무기 증강 배치” 랭크뉴스 2024.06.09
22978 캄캄한 도로서 어두운 옷 입고 엎드린 사람 치어 숨지게 했다면 랭크뉴스 2024.06.09
22977 [속보] 합참 "북한, 오물풍선 330여 개 띄워‥위험 물질 없어" 랭크뉴스 2024.06.09
22976 합참 “北, 어제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 랭크뉴스 2024.06.09
22975 합참 “북 오물 풍선 330여개 중 80여개 우리 지역에 낙하” 랭크뉴스 2024.06.09
22974 대통령실, 北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NSC 상임위 소집 랭크뉴스 2024.06.09
22973 ‘2자녀 가구’도 국립휴양림 이용료 할인 랭크뉴스 2024.06.09
22972 허경영 ‘선거법 유죄’ 확정…2034년까지 선거 못 나온다 랭크뉴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