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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설치된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태형 기자


금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지만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고,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로 평년(최저 11~16도)보다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0도, 청주 27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동해안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늦은 오후에는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상권 내륙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일부 경상권내륙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서내륙, 충남권, 전라권,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충남은 오전과 밤에, 인천·경기 남부는 밤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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