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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스틸컷. 사진 tvN 홈페이지 캡처

CGV가 tvN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관람 이벤트 암표 거래 단속에 나섰다.

CGV는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이벤트 티켓 구매는 CGV 예매 시스템을 통해 예매가 가능했다"며 "비회원 예매와 같이 ID가 없는 경우, CGV 채널이 아닌 다른 경로로 구매한 경우, ID 당 구매 내역이 2매를 초과하는 경우(1인 기준 최대 2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정 거래 정황이 발견된 경우 사전 통보 없이 즉시 자동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tvN은 오는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연다고 공지했다. 출연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연진은 무대 인사 후 관객들과 함께 최종회를 볼 계획이다.

티켓 예매는 22일 오후 6시에 진행됐는데, 판매 약 30분 전부터 예매 대기자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됐고 오픈 5분 만에 1000석이 매진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오스크 편법으로 한 사람이 다수의 티켓을 예매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대기 중이던 다수 인원이 6시가 되자마자 티켓 예매 키오스크를 하나씩 차지하고 매진될 때까지 티켓을 사 갔다고 한다.

이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티켓을 3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1000원에 판매된 티켓을 300배 가격에 판 것이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김태성 역의 배우 송건희가 버블에 남긴 메시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논란을 접한 '선재 업고 튀어' 김태성 역의 배우 송건희는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이건 아니지" "내가 화난다" "플미(프리미엄·웃돈) 붙은 거 혹시라도 사지 마라. 그 사람들 취소해야 해"라며 분노했다.

그는 버블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진심으로 화가 났다. 팬들 보러 오라고 가격도 1000원에 해주셨는데 그런 것 가지고 장난치면 어떻게 하나. 말이 안 된다"며 재차 분통을 터트렸다.

CGV는 "키오스크를 통한 결제도 부정 거래 정황이 확인될 시 자동 환불 조치 될 예정"이라며 "환불 처리된 좌석은 미판매 좌석으로 임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벤트 관련해 서버 증설 등 사전 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던 트래픽으로 인해 예매 오픈 전후 이용을 불편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가 갑자기 죽게 되자 열성 팬이었던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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