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멕시코 언론, 유사성 의혹 제기
“콘셉트 비슷”… 뒤늦게 재조명
팬들 “아일릿은 표절, 뉴진스는 아냐”
커뮤니티 캡처

걸그룹 뉴진스가 멕시코 걸그룹 ‘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국내외에서 확산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빌리프랩 걸그룹 ‘아일릿’을 향해 뉴진스와의 유사성 논란을 제기한 가운데 또 다른 표절 논란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23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뉴진스를 향해 ‘19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의혹은 멕시코 현지 언론의 과거 보도가 재조명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1월 멕시코 매체 ‘엘 시글로’는 “한국의 뉴진스는 1990년대 멕시코 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그룹의 의상, 헤어스타일 등 시각적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등에서 유사성이 관찰된다고 지적했다. 두 그룹 이름 모두에 ‘진스’가 들어가고, 그룹 이름에 주로 사용되는 폰트도 유사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실제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이들 두 그룹의 비교 자료를 보면, 춤과 의상, 패션 등에서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적지 않게 관찰된다.

이에 당사자인 ‘진스’ 멤버 파티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뉴진스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뉴진스와 진스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눈 앞에서 표절을 당했다. 같은 이름이 단서였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팬들은 뉴진스와 진스 모두 ‘Y2K’를 콘센트로 한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유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뉴진스 콘셉트는 보편적인 90년대 감성이다” “뉴진스는 콘셉트를 가져온 수준, 아일릿은 아예 복제했다” 등 의견을 내고 있다.

두 그룹의 안무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진스랑 뉴진스 안무는 아예 다른 안무다. 이 수준이 표절이면 수많은 가수가 다 표절 시비에 붙을 것”이라는 반박도 내놨다. 반면 아일릿과 뉴진스의 안무 유사성에 대해서는 “아일릿은 뉴진스의 두 팔을 반시계 방향으로 휘젓는 동작이 거의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 때문에 하이브를 영원히 못 벗어날 수 있다고 압박받는 상황에서 뉴진스를 카피한 아일릿까지 나왔다”며 표절설을 재차 주장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62 "북, 6월 4일 이전 위성 발사"‥한중일 정상회의 직전 통보 랭크뉴스 2024.05.27
26461 공수처, 채 상병 사건 '혐의자 8명→2명' 과정 샅샅이 훑는다 랭크뉴스 2024.05.27
26460 [아침을 열며]‘당분간’ 아프지 않고 싶지만 랭크뉴스 2024.05.27
26459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낸 침착맨…직접 밝힌 이유 랭크뉴스 2024.05.27
26458 [기고]전세사기특별법, 헌법적 논란 초래한다 랭크뉴스 2024.05.27
26457 '경영권 불법승계' 이재용 오늘 2심 첫 재판…1심은 전부 무죄 랭크뉴스 2024.05.27
26456 [백상논단]베이비부머가 주도하는 지역발전 랭크뉴스 2024.05.27
26455 임영웅 "수중전 즐겨봅시다"…상암벌 5만명 '믿어요' 떼창 랭크뉴스 2024.05.27
26454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연금-특검 투 트랙으로 이슈 속도전 랭크뉴스 2024.05.27
26453 北 "6월4일 전에 위성발사"…한중일정상회의 직전 日에 통보(종합) 랭크뉴스 2024.05.27
26452 한중 외교안보대화 신설…'공급망 안전판'도 만든다 [한일중 정상회의] 랭크뉴스 2024.05.27
26451 중국과 FTA, 일본과 수소협력... 尹, 동북아 정상외교 5년 만에 복원 랭크뉴스 2024.05.27
26450 간병일 끊기고 알바는 잘렸다…의료공백에 엮인 '을의 눈물' 랭크뉴스 2024.05.27
26449 "데이트폭력 올 들어 4400건인데 구속은 단 82명뿐"…대체 왜? 랭크뉴스 2024.05.27
26448 삼성 콕 찍어 면담한 중국 경제 사령탑… "AI·첨단제조업에서 협력 확대하자" 랭크뉴스 2024.05.27
26447 '붕괴 불안감' 확산 연세대 기숙사…전문업체 “구조물 안전 문제없다” 랭크뉴스 2024.05.27
26446 한·중 ‘2+2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도 재개 랭크뉴스 2024.05.27
26445 "테슬라주주들, 머스크에 76조원 스톡옵션 지급안 반대해야" 랭크뉴스 2024.05.27
26444 "몇 년째 방 안에"…CNN 주목한 韓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의 실태 랭크뉴스 2024.05.27
26443 “1억2000만 빌려주고 이자 1100만”…구청 직원에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