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교육부 “교내 금지 마약류에 전자담배 포함”
국무회의서 검토 중… 5월 안에 시행 전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태국 정부가 교내 전자담배 소지·흡연에 대한 마약 수준의 엄벌을 추진한다.

태국 영자 일간 방콕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교육부가 교내 마약류 금지 조항에 전자담배를 포함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는 학생의 전자담배 흡연율 증가를 억제할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에 전자담배 사용을 막기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방콕포스트는 덧붙였다. 교내 전자담배 처벌에 대한 새로운 규정은 태국 국무회의에서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달 중으로 규정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정부는 2014년 전자담배 수입, 판매,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 전자담배 소지·흡연자에게는 최대 50만 바트(약 187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미흡한 단속으로 관광지나 유흥가에서 전자담배 판매·흡연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태국에서 급증하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율에 있다. 태국 보건서비스지원국의 지난해 6월 설문조사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 비율은 9.1%로 집계됐다. 수도 방콕의 경우 14.6%로 더 많았다.

방콕포스트는 “치앙마이 무앙에서 학생들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한 혐의로 28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며 “경찰은 수박, 포도, 콜라 등 다양한 향의 전자담배 약물 4000점도 압수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848 복지부, 의대 증원 논의한 보정심 회의록, 10일까지 법원에 제출 랭크뉴스 2024.05.05
27847 국힘 원내대표 이종배·송석준·추경호 3파전…이철규 불출마 랭크뉴스 2024.05.05
27846 검찰의 명품가방 수수 수사로 ‘김건희 리스크’ 털어낼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05
27845 [단독] 30·40대 가장들 전신화상 중태…‘전주 폭발사고’ 비극 랭크뉴스 2024.05.05
27844 특검 피하려? 진심으로?… 검찰이 ‘김건희 명품백’ 수사 나선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05
27843 의사들 '2000명 증원 근거 흔들기'에 화력집중… 일주일 휴진도 추진 랭크뉴스 2024.05.05
27842 생명력이 폭발하는 ‘입하’…물장군도 짝 찾아 야생으로 랭크뉴스 2024.05.05
27841 서울 아파트값 반등에도…O년차 아파트는 힘 못썼다 랭크뉴스 2024.05.05
27840 위기의 경희의료원 "매일 억단위 적자…6월부터 급여 중단 고려" 랭크뉴스 2024.05.05
27839 ‘노래하는 장애인딸 넘어지지 않게’ 네티즌 울린 엄마 랭크뉴스 2024.05.05
27838 안철수 "낸 만큼 돌려받는 연금으로"에 김성주 "노후빈곤 더 악화"…국민연금 둘러싼 '설전' 랭크뉴스 2024.05.05
27837 남편 외도 의심해 난동 부리던 50대…테이저건 맞고 검거 랭크뉴스 2024.05.05
27836 홍준표, 의협회장 ‘돼지발정제’ 거론에 “수준 의심 되는 시정 잡배” 랭크뉴스 2024.05.05
27835 [단독] 김건희 전담팀 '무늬만 형사1부'…특수부 검사 셋 추가 투입 랭크뉴스 2024.05.05
27834 제주에 강한 비바람…‘황금 연휴’ 항공편 결항 속출 랭크뉴스 2024.05.05
27833 박정희가 죽고서야 아버지도 눈을 감았다 [책&생각] 랭크뉴스 2024.05.05
27832 아이유는 기부 여신…어린이날 또 1억, 지금까지 총 50억 랭크뉴스 2024.05.05
27831 ‘남편 외도 의심’ 흉기 난동 부린 50대 테이저건 맞고 검거 랭크뉴스 2024.05.05
27830 조국 "2030년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도 국정조사로 따지자" 랭크뉴스 2024.05.05
27829 정부, '증원 결정' 회의록 제출하기로‥의료현안협의체 회의록은 없어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