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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새 비서관으로 발탁했다. 사진은 정 전 비서관이 지난 2018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항소심 공판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정 전 비서관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수사를 받았던 인물이다.

23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오는 24일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으로 임명돼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3비서관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렸으며,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정기적으로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정 전 비서관 등이 관련된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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