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발표
5월 모기개체수 지난달 보다 13.7배 ↑
작년 같은 기간 평균 보다 7.7배 많아
연합뉴스

[서울경제]

잦은 비와 이른 더위로 인해 ‘여름의 불청객’ 모기가 일찍 등장해 보건 당국이 감염병 등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광주시 보건환경원구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채집기 1대당 평균 모기 개체수는 131.5로 지난달(9.6)의 13.7배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17.0)의 7.7배였으며 지난해 가장 많았던 6월(93.0)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연구원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감염병 매개 모기 발생을 감시한다.

도심 숲, 공원, 수변 지역에 채집기를 설치해 모기의 개체수와 종을 조사한 뒤 감염병 병원체가 있는지 검사한다.

다만 치사율 30%에 달하는 일본 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채집된 모기의 대부분은 빨간집모기로, 국내에서 감염병을 옮긴 사례는 알려진 바 없다.

연합뉴스


이달 들어 흰줄숲모기가 처음 확인됐으나 감염병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흰줄숲모기는 뎅기열을 비롯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황열 등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서식 중인 흰줄숲모기에게서는 아직 해당 병원체가 확인된 사례가 없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반적으로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숲모기류는 낮에도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91 “수위 높아 수색 불가” 현장 간부들에…“임성근이 엄청 화를 냈다” 랭크뉴스 2024.05.27
26790 DGB대구은행 미얀마 현지법인 직원 2명 ‘총격 피살’ 랭크뉴스 2024.05.27
26789 푸대접받은 푸바오?…푸덕이들 “해명 없으면 ‘푸키지 투어’ 안 가” 랭크뉴스 2024.05.27
26788 ‘한반도 비핵화’ 빠진 한·중·일 공동선언 랭크뉴스 2024.05.27
26787 지리산 등산로에 곰 출현…“응시하며 뒷걸음질” 랭크뉴스 2024.05.27
26786 정의당 새 대표에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단독후보 득표율 '93.2%' 랭크뉴스 2024.05.27
26785 "수색은 너무 위험" 호소에 "정상적으로 수색하라" 랭크뉴스 2024.05.27
26784 野 전세사기 특별법에 ‘정면 대응’ 나선 정부… 전문가 “정부안이 형평성 맞다” 랭크뉴스 2024.05.27
26783 “윤아도 칸영화제서 인종차별 당했다”…해외 네티즌, 의혹 영상 게재 랭크뉴스 2024.05.27
26782 '장사천재' 백종원, 4000억 '잭팟' 터지나…더본코리아 상장 절차 돌입 랭크뉴스 2024.05.27
26781 [단독]필리핀서 잡힌 특수강도 잔당들…수법 보니 현실판 ‘도둑들’ 방불 랭크뉴스 2024.05.27
26780 “따라오세요!”…암 환자 구한 경찰 오토바이 에스코트 랭크뉴스 2024.05.27
26779 김호중 모교에 설치된 '트바로티 집'…학교 측 "철거계획 없어" 랭크뉴스 2024.05.27
26778 갑자기 물러난 삼성전자 반도체 옛 수장의 근황...뜻밖의 인물 나왔다 랭크뉴스 2024.05.27
26777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동료 수감자 "보복하려 탈옥 계획 세워" 랭크뉴스 2024.05.27
26776 “거액 줘야 들어가는 곳”…‘부산항운노조’ 27억 받고 또 채용 비리 랭크뉴스 2024.05.27
26775 수원 전세보증금 피해 고소 40억원 넘었다…임대인은 '해외 잠적' 랭크뉴스 2024.05.27
26774 상가 화장실에 ‘영아 시신 유기’ 20대 여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5.27
26773 '전투력' 강조한 이해찬 "앞으로 2년...尹과 보이게, 대놓고 싸워라" 랭크뉴스 2024.05.27
26772 나경원 "대통령 임기 단축 포함, 개헌 논의를"…與 금기 깨지나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