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손흥민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천공항 |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32·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길고 길었던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당분간 휴식과 함께 6월 A매치 준비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EPL에서 9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 토트넘의 기둥 노릇을 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위고 요리스(LA FC)까지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빈 자리를 맡은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새로운 캡틴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날개를 오가면서 토트넘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7골(8위) 10도움(공동 3위)을 기록하면서 2019~20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시즌 10골-10도움을 3번 이상 달성한 선수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웨인 루니(전 맨유·이상 5회), 프랭크 람파드(전 첼시), 에릭 칸토나(전 맨유·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3회)에 이어 손흥민이 6번째다. 당연히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5위로 마치면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EPL 최종전을 마친 뒤 호주로 날아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까지 소화한 뒤에야 귀국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이제 6월 A매치 2연전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의 캡틴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면, 이젠 축구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야한다. 당장 6월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돌입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6월 6일 싱가포르와 원정 5차전을 치른 뒤 11일 안방으로 중국을 불러 6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2차예선에서 3승1무로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459 “눈앞에 희망 두고…LA경찰 총격에 숨져” 아들 잃은 父 분노 랭크뉴스 2024.05.05
27458 한복 사이즈 바꿨더니 "뚱뚱하다" 비꼰 직원…K관광의 민낯 랭크뉴스 2024.05.05
27457 [현장] 2년 연속 '주룩주룩' 어린이날… 실내로 몰린 가족나들이 랭크뉴스 2024.05.05
27456 "한국은 배은망덕한 XX" 전세계 아미들 들고일어난 이유 랭크뉴스 2024.05.05
27455 전공의 이탈 11주 만에 경희대병원 "6월 급여중단 검토" 랭크뉴스 2024.05.05
27454 워런 버핏, 애플 주식 판 이유는… “AI 힘은 핵무기급” 경고도 랭크뉴스 2024.05.05
27453 아들 앞에서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 2심서 감형…"우발적 범행" 랭크뉴스 2024.05.05
27452 “뚱뚱하다” 비웃고, 바가지 씌우곤 “물가 올랐다”…K관광 민낯 랭크뉴스 2024.05.05
27451 익혀 나온 걸 또 요리하니 얼마나 맛있게요 [ESC] 랭크뉴스 2024.05.05
27450 어린이날 전국에 '야속한 비'…항공편 결항에 도로 침수도 랭크뉴스 2024.05.05
27449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사 5개월만에 본격화···‘도이치 주가조작’ 수사는 잠잠 랭크뉴스 2024.05.05
27448 정부24에서 타인 민원서류 발급…개인정보 1천여건 유출 랭크뉴스 2024.05.05
27447 [단독] 또 구멍난 행정망…'정부24' 오류 최소 3번 더 있었다 랭크뉴스 2024.05.05
27446 '김 여사 특검' 앞두고 검찰 수사 속도… 野 "특검 거부용 명분 쌓기" 랭크뉴스 2024.05.05
27445 尹, 의령 10남매 등 360명 청와대 초청... "어린이의 꿈 뒷받침하겠다" 랭크뉴스 2024.05.05
27444 안철수 "국민연금, 스웨덴식 확정기여형 제도로 전환하자" 랭크뉴스 2024.05.05
27443 '이재명 공약 지원' KIDA 전 원장 해임처분 정지, 항고심도 유지 랭크뉴스 2024.05.05
27442 알리∙테무 초저가 상품의 숨겨진 비용…시민단체도 뿔났다 랭크뉴스 2024.05.05
27441 근무 중 호흡곤란으로 숨진 군인‥법원 "국가유공자 인정 안 돼" 랭크뉴스 2024.05.05
27440 '김여사 명품백' 수사 이번주 본격화…직무관련성이 주 쟁점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