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성가족부가 최근 3년간(2020~2022년) 결혼중개업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된 결혼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외국인 배우자를 찾을 때 현지 맞선부터 결혼식까지 평균 9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DB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외국인 배우자를 찾을 때 현지 맞선부터 결혼식까지 평균 9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배우자 4명 중 1명은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2020년과 비교해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결혼중개업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된 결혼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현지 맞선부터 결혼식까지 걸린 기간이 평균 9.3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4.4일, 2020년 5.7일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결혼중개업 실태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용자 학력의 경우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0.6%가 ‘대졸 이상’으로 2020년 조사와 비교해 6.8%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 배우자의 경우 26.0%가 ‘대졸 이상’으로 같은 기간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맞선을 위해 이용자가 방문한 국가에서 체류하는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기준 맞선 여행 기간은 13.1일로 2020년 11.3일보다 1.8일 증가했다. 맞선부터 혼인신고까지의 기간은 2020년 4.3개월에서 4.8개월로 소폭 증가했고, 혼인신고부터 입국까지 기간 역시 같은 기간 3.8개월에서 4.3개월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 10명 중 8명은 40대 이상이었다. 외국인 배우자의 경우 20대가 60.6%로 최다수 연령층을 차지했다. 2017년 이후부터는 20대가 감소하고 30대 이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배우자의 출신국의 경우 대부분 베트남으로 전체 외국인 배우자의 80.0%를 차지했다. 이어 캄보디아(11.9%), 우즈베키스탄(3.1%), 태국(2.9%) 순이었다.

현지 맞선 소개 방식으로는 ‘충분한 시간 동안 한 명과 일대일 만남’이 56.6%로 2020년 대비 17.3%포인트 늘었는데 같은 기간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명과 일대일 만남’은 31.4%에서 10.6%로 20.8%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252 여당에서 4명째 채 상병 특검 공개 찬성···‘샤이 찬성’ ‘불참’ 이탈표 얼마나 나올까 랭크뉴스 2024.05.26
26251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전주지검이 계속 수사" 랭크뉴스 2024.05.26
26250 강형욱 "아내, 스무 살 때 통일교 떠나…장인 안 보고 살아" 랭크뉴스 2024.05.26
26249 기시다 일본 총리·리창 중국 총리,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위해 방한 랭크뉴스 2024.05.26
26248 尹대통령 "한중 긴밀히 협력해야" 리창 "좋은 이웃 되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26
26247 BTS 리더 RM "군 입대 문제로 괴로웠다...난 하찮은 29세 남자" 랭크뉴스 2024.05.26
26246 윤 대통령 “대학과 협력해 대입 준비에 만전”···의대 증원 확정 공식화 랭크뉴스 2024.05.26
26245 또 시작된 양문석의 막말... 우상호 향해 "맛이 간 586 구태" 비난 랭크뉴스 2024.05.26
26244 "'헬기 추락사' 이란 대통령 신원 반지로 확인" 랭크뉴스 2024.05.26
26243 ‘VIP 격노설’ 진실공방…들은 사람은 있는데 말한 사람은 없다? 랭크뉴스 2024.05.26
26242 횡성 한 마트에서 20대 흉기 난동…직원 다쳐 랭크뉴스 2024.05.26
26241 “쉬는 게 아니라 실신한 것 같아요” 산악자전거 타다 쓰러진 50대 목숨 구한 소방관 부부 랭크뉴스 2024.05.26
26240 교육부, 교사 1만여명 전화번호 유출해놓고···교사들에겐 뒤늦게 ‘공지’ 랭크뉴스 2024.05.26
26239 홍준표 "與, 대통령 보호못하고 지리멸렬하면 중대 결심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26
26238 尹대통령, 리창 中 총리와 용산에서 양자회담 시작 랭크뉴스 2024.05.26
26237 국회의장 “연금개혁, 채상병특검법보다 중요…21대 처리해야” 랭크뉴스 2024.05.26
26236 “돌아가자” 심정지 환자 구한 아내의 눈썰미[아살세] 랭크뉴스 2024.05.26
26235 눈썰미 있는 아내…소방관 부부, 심정지 환자 목숨 살려 랭크뉴스 2024.05.26
26234 "10만원 더 내라고?" 캐리어 바퀴 4개, 손으로 다 뜯어냈다 랭크뉴스 2024.05.26
26233 추경호, ‘연금개혁 여야정협의체 구성’ 제안… “22대 국회 최우선 추진”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