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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10여 일 앞둔 멕시코에서 야권 대선 후보의 유세 도중 무대가 무너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페드로 지역에서 시민운동당 마이네즈 대선 후보의 유세 무대가 무너졌습니다.

당시 유세 현장에는 강한 돌풍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붕괴사고로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고, 6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마이네즈 후보는 이 사고로 자신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반면,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당원들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선거유세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족, 친지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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