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금 개혁을 주제로 한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국회에서 여야가 밀도 있게 대화해서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역대 정부 최초로 연금 개혁 논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회의할 것”이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지난달 진행한 영수회담 이후 소통을 이어갈 계기가 마련됐는데, 갑자기 SNS를 통해 또다시 영수회담을 제안한 점이 당혹스럽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입장은 이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때 정부를 맡게 되면 임기 내 국회가 고르기만 하면 될 정도의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고 작년 10월 말 그 공약을 이행했다”고 한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349 “‘헬기 추락사’ 이란 대통령 신원, 반지로 확인했다” 랭크뉴스 2024.05.26
26348 [사설] 일본 총리에 ‘라인 사태’ 유감 표명조차 안 한 윤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26
26347 이번 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김 여사 수사 누가 맡나? 랭크뉴스 2024.05.26
26346 21대 국회 마지막 3일‥'채상병' 격돌·연금개혁 공방 랭크뉴스 2024.05.26
26345 '라인야후' 문제에 尹 "한일 외교관계와 별개" 선 긋자... '행정지도' 강조한 기시다 랭크뉴스 2024.05.26
26344 구글 AI “하루 하나씩 돌 섭취하세요”… 오류 속출에 곤욕 랭크뉴스 2024.05.26
26343 [속보]中리창, 이재용에 "삼성 등 한국기업 中투자·협력 확대 환영" 랭크뉴스 2024.05.26
26342 연금개혁 기습 제안한 민주… “쇠뿔도 단김에” 거듭 압박 랭크뉴스 2024.05.26
26341 러, 우크라 하르키우 대형상점 공격…최소 1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6
26340 리창 中 총리, 이재용에 “삼성 등 한국 기업 투자 확대 환영” 랭크뉴스 2024.05.26
26339 구속된 김호중, 10일 간 강남서 유치장에… 음주량·은폐 등 수사 본격화 랭크뉴스 2024.05.26
26338 성폭행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 20명…"K이단, 北에도 침투" 랭크뉴스 2024.05.26
26337 4년 5개월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만남 이상의 성과? 랭크뉴스 2024.05.26
26336 中리창, 이재용에 "삼성 등 한국기업 中투자·협력 확대 환영" 랭크뉴스 2024.05.26
26335 [속보] 中리창, 이재용에 “삼성 등 韓 기업 투자·협력 확대 환영” 랭크뉴스 2024.05.26
26334 "양배추가 9000원?" 농산물 '이렇게' 사면 싸다는데 랭크뉴스 2024.05.26
26333 ‘이럼 곤란한데…’ 과탐 회피에 의대 수험생들 ‘초조’ 랭크뉴스 2024.05.26
26332 중국 “윤 대통령,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 표명”···한국 정부 발표엔 없어 랭크뉴스 2024.05.26
26331 '1시간만에 70억' 팔았다는 홈쇼핑 비결 뭐길래 랭크뉴스 2024.05.26
26330 尹, 라인사태에 “현안 안되게 잘 관리” 기시다 “보안 문제”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