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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금 개혁을 주제로 한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국회에서 여야가 밀도 있게 대화해서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역대 정부 최초로 연금 개혁 논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회의할 것”이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지난달 진행한 영수회담 이후 소통을 이어갈 계기가 마련됐는데, 갑자기 SNS를 통해 또다시 영수회담을 제안한 점이 당혹스럽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입장은 이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때 정부를 맡게 되면 임기 내 국회가 고르기만 하면 될 정도의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고 작년 10월 말 그 공약을 이행했다”고 한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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