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금 개혁을 주제로 한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국회에서 여야가 밀도 있게 대화해서 합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역대 정부 최초로 연금 개혁 논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국회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회의할 것”이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지난달 진행한 영수회담 이후 소통을 이어갈 계기가 마련됐는데, 갑자기 SNS를 통해 또다시 영수회담을 제안한 점이 당혹스럽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입장은 이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때 정부를 맡게 되면 임기 내 국회가 고르기만 하면 될 정도의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고 작년 10월 말 그 공약을 이행했다”고 한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57 "'백종원 효과' 이 정도일 줄은"…방문객 4년 새 무려 95% 급증한 '이곳' 랭크뉴스 2024.07.05
20956 원희룡·나경원 "한동훈, '김건희 문자 묵살'에 해명·사과해야" 랭크뉴스 2024.07.05
20955 ‘단독 후보’ 조국, 연임 확실…“尹에 사면 구걸 안해” 랭크뉴스 2024.07.05
20954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파괴 시도" 랭크뉴스 2024.07.05
20953 "4시간 올라와서 1시간 반 줄섰다"…한라산 정상 '인증샷 전쟁' 왜 랭크뉴스 2024.07.05
20952 동남아 아닌 서울인데…주말농장서 바나나 열렸다 랭크뉴스 2024.07.05
20951 참사 현장에 ‘토마토주스’ 조롱글 작성자 자수했다…20대 남성이라는데 랭크뉴스 2024.07.05
20950 경찰 “호텔 CCTV에 시청역 가해차량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랭크뉴스 2024.07.05
20949 “연평균 450억원 아깝지 않네” 티빙 KBO중계권 따내더니 결국... 랭크뉴스 2024.07.05
20948 '尹 탄핵' 청문회까지… 잠들었던 국회 수단 총동원하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4.07.05
20947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조롱글 20대 남성 경찰 조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7.05
20946 아파트 화단서 '5천만원 돈다발' 경비원이 발견…경찰 수사(종합) 랭크뉴스 2024.07.05
20945 [단독] ‘밑 빠진 독’ 용산 이전비 벌써 640억…예비비 쌈짓돈 쓰듯 랭크뉴스 2024.07.05
20944 한동훈 측 ‘대국민사과’ 김건희 여사 문자 무응답 의혹에 “사실과 달라” 반박 랭크뉴스 2024.07.05
20943 안양-성남 고속도로 성남방향 터널 내 차량 화재…진입 통제 중 랭크뉴스 2024.07.05
20942 "이재명 해치겠다"며 낫 들고 지구대 찾은 70대 남성 붙잡혀 랭크뉴스 2024.07.05
20941 포탄 만드는 풍산, 잇단 자주포·전차 수출에 웃는다 랭크뉴스 2024.07.05
20940 ‘급발진 주장’ 블랙박스 영상 분석해 보니… 3초간 가속페달 6번 랭크뉴스 2024.07.05
20939 김해준·김승혜, 10월 비공개 결혼…'코미디언 21호 부부' 탄생 랭크뉴스 2024.07.05
20938 '워터밤 여신' 권은비 울린 성희롱…"선처 없다" 결국 고소 나섰다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