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퇴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기관사가 종착역을 착각해 승객을 하차시키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3분쯤, 6호선 상월곡역에 멈춰 선 6221호 열차에서 "이 열차는 신내행이 아니다, 모든 승객은 내려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해당 열차의 종착역은 신내역보다 한 정거장 전에 있는 봉화산역.

그런데, 하차 방송이 나온 상월곡역은 봉화산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나 앞선 역이었습니다.

실제로 방송과 함께 기관사가 열차 내부의 불을 모두 끄면서 당황한 승객들은 앞다퉈 열차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기관사가 스크린도어까지 닫자, 일부 승객은 열차에 갇히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착각을 확인한 기관사가 5분여 뒤 열차 전등을 다시 켜고 출입문을 개방했지만 시민들은 다시 타도 되는 건지 우왕좌왕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기관사가 상월곡역과 봉화산역의 역사 모양이 흡사해 종착역으로 착각하고 승객을 하차시켰다"며 "해당 기관사는 당분간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088 비수도권 의대, 지역 출신 선발 인원 2000명 육박…정원 80% 뽑는 곳도 랭크뉴스 2024.05.26
26087 “영유와 가격 비슷한데 돌봄까지”… ‘합법’ 필리핀 가사도우미 붐 생길까 랭크뉴스 2024.05.26
26086 '탈모' 푸바오 충격적인 근황…"몰래 '접객' 시켰나" 의혹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4.05.26
26085 태국서 침몰한 보트…구명조끼도 없던 관광객들 구한 韓 해경 랭크뉴스 2024.05.26
26084 ‘구속’ 김호중, 수사·재판 핵심은 ‘위험운전치상’…음주량 파악 ‘처벌 수위’ 가른다[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랭크뉴스 2024.05.26
26083 최저임금 '1만원' 넘는다? '차등 적용' 필요한 이유[수사Q] 랭크뉴스 2024.05.26
26082 전 세계 산호 3분의 2, ‘하얗게’ 질렸다…뜨거운 ‘목욕물 바다’ 직격탄 랭크뉴스 2024.05.26
26081 오후부터 전국에 비‥일부 지역 천둥·번개 랭크뉴스 2024.05.26
26080 혼자서도 완전한 존재가 되는 법 (뮤지컬 '헤드윅' 후기) [조은서의 문화가 있는 삶] 랭크뉴스 2024.05.26
26079 "에르메스 장인 손 거치면 소가죽도 종잇장처럼"…잠실에 뜬 공방 가보니[똑똑!스마슈머] 랭크뉴스 2024.05.26
26078 서울대 N번방 충격에…성인대상 범죄로 경찰 위장수사 확대 추진 랭크뉴스 2024.05.26
26077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3국 협력 체제 복원" 랭크뉴스 2024.05.26
26076 주파수로 수면장애 고친다 랭크뉴스 2024.05.26
26075 하필 '그녀' 엮이자 사태 꼬였다…잘나가는 오픈AI에 닥친 일 [팩플] 랭크뉴스 2024.05.26
26074 가볍고 단단하고 안 타는 ‘슈퍼섬유’… 화학사 잇단 투자 랭크뉴스 2024.05.26
26073 오늘 한일중 정상회의…“공동선언에 한반도 비핵화 포함” 랭크뉴스 2024.05.26
26072 ‘CEO 보험’ 절세효과 미끼로 中企 대표 ‘유혹’… 세금 미루다 폭탄 될 수도 랭크뉴스 2024.05.26
26071 [작은영웅] 피싱범을 낚았다…‘삼자사기’ 피해 청년의 통쾌한 복수(영상) 랭크뉴스 2024.05.26
26070 반려견 순찰, 효과 있을까? "학폭 피해 학생·장애인 구했답니다" 랭크뉴스 2024.05.26
26069 김정은과 '브로맨스' 과시하던 트럼프 사석에선 "내 배에 칼 꽂을 것"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