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공의 일부는 과외나 병원 행정직, 배송 알바 뛰기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이 넘어가며 '생활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인원이 21일 기준 1646명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과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생계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본인 확인과 신청서 검토를 거쳐 이들에게 100만원(1인 1회)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의협 측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전공의가 소득을 얻을 길이 없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텨나가는 등 전공의들이 현 사태 장기화로 생계유지의 한계에 달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그간 많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긴급생계지원금 외에도 보건의료정책 개선책을 듣는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 사업'을 진행해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의사회와 학회 등에는 "선배 의사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직서 미처리로 인해 일반의로서 개업이나 취업이 막힌 전공의 중 일부는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하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859 공정위, ‘집단 휴진 강요’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 랭크뉴스 2024.06.19
22858 최태원의 '1.4조 분할' 뒤집기…"계산오류, 왜 판결에 영향 없나" 랭크뉴스 2024.06.19
22857 ‘잠수함 사냥꾼’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3대 국내 도착 랭크뉴스 2024.06.19
22856 [속보] 19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낮 기온 35도 '펄펄 끓는' 한반도 랭크뉴스 2024.06.19
22855 [속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 발령 랭크뉴스 2024.06.19
22854 [전석운 칼럼] 쌍방울과 경기도의 무모한 대북 사업 랭크뉴스 2024.06.19
22853 [속보] 공정위, 의협 현장조사…‘집단 휴진 강요’ 혐의 랭크뉴스 2024.06.19
22852 [단독]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 긴급 소집…“하반기 조직개편” 랭크뉴스 2024.06.19
22851 [푸틴 방북] 수행단 없이 공항 나간 김정은…조촐한 심야 영접(종합) 랭크뉴스 2024.06.19
22850 저출산 대책, 효과 없던 이유? “현금 안 뿌려서” 랭크뉴스 2024.06.19
22849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결국 전기차 시대 올 것… 신규 투자 지속” 랭크뉴스 2024.06.19
22848 "김호중 구속될 일인가" 팬에…법조계 "징역 30년 수준 중범죄" 랭크뉴스 2024.06.19
22847 [속보] 공정위, ‘집단 휴진 강요’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 중 랭크뉴스 2024.06.19
22846 “원장님이 아파요”…진짜 아픈 환자는 무릎 잡고 동네 뺑뺑이 랭크뉴스 2024.06.19
22845 삼양식품 주가에 날개 달자… 창업주 막내딸, 보유 주식 73억 전량 매도 랭크뉴스 2024.06.19
22844 [단독]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 긴급 소집…“하반기 조직개편” 랭크뉴스 2024.06.19
22843 “술 먹고 운전해도 무죄라니”… 김호중 ‘불기소’에 폭발 랭크뉴스 2024.06.19
22842 "아빠 육아휴직에 300만원 준다고?"…매월 50만원 6개월 지급 랭크뉴스 2024.06.19
22841 몬테네그로 총리, 권도형이 만든 테라 초기 투자자···얼마 벌었나 랭크뉴스 2024.06.19
22840 엔비디아 효과에 삼성전자·SK하닉 뛰었다… 코스피도 덩달아 상승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