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공의 일부는 과외나 병원 행정직, 배송 알바 뛰기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이 넘어가며 '생활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인원이 21일 기준 1646명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과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생계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본인 확인과 신청서 검토를 거쳐 이들에게 100만원(1인 1회)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의협 측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전공의가 소득을 얻을 길이 없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텨나가는 등 전공의들이 현 사태 장기화로 생계유지의 한계에 달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그간 많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긴급생계지원금 외에도 보건의료정책 개선책을 듣는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 사업'을 진행해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의사회와 학회 등에는 "선배 의사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직서 미처리로 인해 일반의로서 개업이나 취업이 막힌 전공의 중 일부는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하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431 장동혁 "한동훈 원톱 체제 불가피했다"…국힘 '총선 백서 특위'에서 오간 대화는 랭크뉴스 2024.05.29
23430 윤 대통령,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차담… “한국을 가족처럼 생각” 랭크뉴스 2024.05.29
23429 ‘문신’ 있다고 삼청교육대···‘파혼’ 당한 딸은 세상 등졌다 [삼청, 낙인의 대물림①] 랭크뉴스 2024.05.30
23428 북한 김여정 “오물풍선, 귀신에게 보내는 성의의 선물” 랭크뉴스 2024.05.30
23427 오늘 ‘채상병 특검법’ 새로 발의…부결 전보다 수사범위 커졌다 랭크뉴스 2024.05.30
23426 왜 이 시기에 ‘오물 풍선’ 살포?…김여정 “표현의 자유” 비아냥 랭크뉴스 2024.05.30
23425 [사이테크+] "딘키네시 소행성 주변 쌍둥이 위성은 암석 2개가 합쳐진 것" 랭크뉴스 2024.05.30
23424 “말하기 어렵다”… 숨진 훈련병 ‘가혹행위’ 의혹에 육군 난색 랭크뉴스 2024.05.30
23423 [사설] 입법 폭주‧거부권 악순환, 22대 국회 경제 살리기 입법 서둘러야 랭크뉴스 2024.05.30
23422 김여정, 오물풍선도 “표현의 자유”···‘대북전단 논리’ 되치기 랭크뉴스 2024.05.30
23421 '이간질 한다'며 무차별 폭행에 옷 벗긴 무서운 고교생 랭크뉴스 2024.05.30
23420 [사설] 삼성전자 노조, 반도체 전쟁서 공멸 피하려면 ‘파업’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5.30
23419 사람 매달고 달아난 음주 차량‥1시간 추격해 시민이 검거 랭크뉴스 2024.05.30
23418 [바로간다] '거리에 사람들 픽픽' LG 인도공장 유독가스 덮친 마을‥4년 뒤 가보니 랭크뉴스 2024.05.30
23417 홍준표 "22대 국회 사상 최악 될 것...윤 대통령 보호해야" 랭크뉴스 2024.05.30
23416 폐지 수거 노인에 달려간 초등생들… 사이드미러에 비친 선행 랭크뉴스 2024.05.30
23415 "어? 이 집이 아니네‥"‥엉뚱한 집 문 뜯고 들어간 법원 집행관 랭크뉴스 2024.05.30
23414 [사설] UAE에 아랍권 진출 교두보 마련…‘제2 중동 붐’ 계기로 삼아라 랭크뉴스 2024.05.30
23413 “말하기 어렵다”… 훈련병 ‘가혹행위’ 의혹에 육군 난색 랭크뉴스 2024.05.30
23412 김여정, 오물 풍선에 “이것도 표현의 자유…몇 십배 대응할 것”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