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난해 12월, 한 10대 남녀가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당시 이들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이 팀장'이라는 인물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인증사진까지 찍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를 한 10대 임 군의 모습입니다.

당시 검거된 임 군 등 2명은 '이 팀장'이라는 인물이 SNS를 통해 접근해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복궁 '낙서 테러' 피의자 : "(문화재 훼손이라는 거 전혀 몰랐나요?) …."]

경찰이 5달여 동안의 추적 끝에 '이 팀장'으로 알려진 30대 남성 A씨를 어제 붙잡혔습니다.

임 군 등은 범행 당시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스프레이로 적었는데, 경찰은 A 씨가 해당 사이트의 운영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건 당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을 복원하는 데 넉 달이 걸렸고, 1억 원 넘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정확한 복원비용을 산정해 임 군과 A 씨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151 질 바이든 "바이든 항상 나라 위해 가장 좋은 일 할 것…계속 싸울 것" 사퇴론 일축 랭크뉴스 2024.07.02
24150 68세 운전자 역주행 사고로 9명 사망…자격 논란 재점화되나 랭크뉴스 2024.07.02
24149 [현장] 차량 2대 들이받고 건널목·인도 돌진…가드레일도 박살났다 랭크뉴스 2024.07.02
24148 '하마스 동조' 가자 최대 병원장 석방…네타냐후 "심각한 실수" 랭크뉴스 2024.07.02
24147 68살 운전자 시청역서 한밤 역주행…9명 사망·4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4.07.02
24146 숨진 9명 모두 30~50대 남성…“아빠, 아니라 해” 유족 오열 랭크뉴스 2024.07.02
24145 "네가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충격 녹취록 랭크뉴스 2024.07.02
24144 입소문 난 ‘성시경 막걸리’ 한 달간 생산 중지한다 랭크뉴스 2024.07.02
24143 서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차량 인도 돌진‥13명 사상 랭크뉴스 2024.07.02
24142 “공한증에 떨려” “공포 마케팅”…진흙탕 싸움 된 여당 전대 랭크뉴스 2024.07.02
24141 카리브해에 강력한 허리케인 상륙…"이례적으로 이른 위협" 랭크뉴스 2024.07.02
24140 의료계, 복지장관 공수처 고소…고려대병원도 “12일부터 휴진” 랭크뉴스 2024.07.02
24139 한동훈 이번엔 '감성 셀카' 툭…무슨 사연 담긴 사진이기에 지지자들 열광? 랭크뉴스 2024.07.02
24138 블링컨 "하룻밤 아닌 3년반 봐야…바이든 리더십에 美신뢰 급등"(종합) 랭크뉴스 2024.07.02
24137 미 연방대법원, 트럼프 ‘면책특권’ 주장 일부 인정 랭크뉴스 2024.07.02
24136 "심폐소생 시도조차 못했다"… 시청역 목격자들이 말하는 아비규환 랭크뉴스 2024.07.02
24135 [사이테크+] "비만 주범 백색지방, 베이지색 지방으로 바꾸는 방법 찾았다" 랭크뉴스 2024.07.02
24134 이종섭에 전화한 ‘02-800-7070’... 대통령실 "기밀" 野 "공개 정보" 랭크뉴스 2024.07.02
24133 5억이면 건물주 된다…강남 엄마가 '일본 빌딩' 산 이유 랭크뉴스 2024.07.02
24132 원희룡 "특검 수용한 한동훈이 자해 정치... 尹과 '약속 대련' 마다 않겠다"[與 당권주자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