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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의 배후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어제(22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이 팀장'으로 불린 A 씨는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 경복궁 담벼락 낙서 피의자인 10대 임 모 군 등에게 "낙서를 하면 3백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담벼락 등을 훼손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군은 텔레그램에서 만난 이른바 '이 팀장'이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낙서 구역까지 지정해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의 지시를 받은 임 군은 실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영화 공짜' 등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적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팀장'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지시했지만, 임 군은 주변에 경찰이 많다며 거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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