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의 배후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어제(22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이 팀장'으로 불린 A 씨는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 경복궁 담벼락 낙서 피의자인 10대 임 모 군 등에게 "낙서를 하면 3백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담벼락 등을 훼손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군은 텔레그램에서 만난 이른바 '이 팀장'이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낙서 구역까지 지정해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의 지시를 받은 임 군은 실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영화 공짜' 등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적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팀장'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지시했지만, 임 군은 주변에 경찰이 많다며 거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919 사죄 없던 ‘얼차려 사망’ 중대장, 구속영장 청구날 유족에 연락했다 랭크뉴스 2024.06.20
24918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도 수사대상" 랭크뉴스 2024.06.20
24917 우리가 알던 장마 아니다…갑자기 폭우 '도깨비 장마' 온다 랭크뉴스 2024.06.20
24916 ‘그림자 부채’ 쌓이는 SK… “합병? 차라리 SK온 매각이 정공법” [biz-focus] 랭크뉴스 2024.06.20
24915 尹, 경북 포항 등 8곳 ‘기회발전특구’ 지정... “창업시 5년간 법인세 전액 면제” 랭크뉴스 2024.06.20
24914 전제 달았지만 "금품수수 된다", 권익위가 이런 답변을‥ 랭크뉴스 2024.06.20
24913 [단독] ‘수사 언급 안됨’ 국방부 회의 때 대통령실 전화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4.06.20
24912 의협 회장·전공의 대표 빠진 범의료계 조직…국면전환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6.20
24911 낮 가장 긴 '하지'…한풀 누그러진 더위 이어져(종합) 랭크뉴스 2024.06.20
24910 ‘화장지 좀 아껴쓰세요’까지 등장…재계에 ‘자린고비’ 열풍 랭크뉴스 2024.06.20
24909 “기피하는 응급의학과서 속죄” 불법 촬영 의대생의 ‘황당’ 진술 랭크뉴스 2024.06.20
24908 이주호 “의대 2026학년도 정원, 과학적인 안 제시되면 논의 가능” 랭크뉴스 2024.06.20
24907 美 경제까지 뒤흔드는 기록적 폭염…”열돔 몇주간 지속될 수도” 랭크뉴스 2024.06.20
24906 “김건희 논문 검증” 약속 교수, 숙명여대 새 총장 됐다 랭크뉴스 2024.06.20
24905 "똘똘한 한채 잡아라"…마용성 2억씩 뛰고 과천 신고가 속출 랭크뉴스 2024.06.20
24904 "에어컨 더 세게" vs "추워 죽겠어요"…지하철 '온도 전쟁' 피하는 '꿀팁'은 바로 랭크뉴스 2024.06.20
24903 걸그룹에 "AV 배우 데뷔해주세요"…선 넘은 '노빠꾸 탁재훈' 랭크뉴스 2024.06.20
24902 "중대장, 연락도 없더니 이제야? 이런 사과는 2차 가해" 분노 랭크뉴스 2024.06.20
24901 [단독] ‘물리력 10분의 1’…경찰, 내년 저위험권총 1만1500정 도입 랭크뉴스 2024.06.20
24900 [단독] “한 알에 500원씩”… 19금 ‘뼈말라약’ 불법판매 횡행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