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서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21대 국회 임기(5월29일) 내에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며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1대 국회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까지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 아울러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숙의를 통해서 17년 만에 개혁안을 어렵사리 도출해냈음에도 국회에서 또다시 논의가 공전하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 기회를 놓치면 얼마나 긴 시간을 허송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미래세대의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한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도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 고집할 따름이다”며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정권이 연금개혁안이라는 국가 중대사를 ‘무한회피’해서야 되겠나”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비록 여야가 서로 맞서는 상황이라고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만큼은 힘을 모으는 게 정치의 도리이자 책무”라며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안이란 우리 사회의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한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116 검찰, '서울대 N번방' 사건 공범 3명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6.05
26115 한반도에 美 ‘죽음의 백조’ 떴다… 7년만에 실사격 훈련 랭크뉴스 2024.06.05
26114 투자금 490억 가로 챈 유사수신업체 120명 ‘일망타진’…대표 등 11명은 구속 랭크뉴스 2024.06.05
26113 '친윤' 이용, 문체부 차관 검토‥장미란은 1년 만에 교체? 랭크뉴스 2024.06.05
26112 서해 NLL 해상사격 곧 재개…6년 만에 다시 ‘한반도 화약고’로 랭크뉴스 2024.06.05
26111 오타니 전 통역사 '234억원 횡령' 혐의 인정 랭크뉴스 2024.06.05
26110 가수 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됐다 랭크뉴스 2024.06.05
26109 “아름다운 콩가루 집안”이네요···전도연 주연 ‘벚꽃동산’ 랭크뉴스 2024.06.05
26108 '교감 폭행·욕설' 전주 초등생 보호자, 경찰에 고발돼 랭크뉴스 2024.06.05
26107 드디어 입 연 文 “아내 김정숙, 인도 억지로 간 것” 랭크뉴스 2024.06.05
26106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교감 때리고 욕설, 아이 치료 시급하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05
26105 동해 투입 시추선, 하루 이용료 6.5억원에 11㎞까지 뚫어 랭크뉴스 2024.06.05
26104 각 티슈에 숨긴 휴대전화…학교 화장실서 불법촬영한 10대 ‘실형’ 랭크뉴스 2024.06.05
26103 이정재 "제가 '스타워즈' 제다이라니…영어 훈련 4개월 했죠"(종합) 랭크뉴스 2024.06.05
26102 "동해 석유 경제성 높아‥의문에 명확히 답할 것" 랭크뉴스 2024.06.05
26101 "난 아무 짓 안 해"... 억울하다는 밀양 성폭행범 과거 글에 '부글부글' 랭크뉴스 2024.06.05
26100 문 전 대통령 “치졸한 시비”…국힘 ‘김정숙 기내식’ 공세 직접 반박 랭크뉴스 2024.06.05
26099 추미애 "탄핵만답이다" 6행시에 김민전 "추미애가정신병" 한시 랭크뉴스 2024.06.05
26098 중국, 달 표면에 中자 새겼다…국기 ‘오성홍기’ 꽂기도 랭크뉴스 2024.06.05
26097 가정집이 본사, 연매출 3,700만 원? '액트지오' 논란 속 방한 랭크뉴스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