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희대 대법원장이 5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서울고법 격려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혼한 부부에게 혼인무효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40년 만에 기존 판례를 변경하면서 이같이 판단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3일 이혼한 부부에게 혼인무효 처분을 인정하지 않는 혼인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서울가정법원으로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혼인관계가 이미 해소된 이후라고 하더라도 혼인무효 확인을 구할 이익이 인정된다는 것이 대법원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유지된 대법원의 판례는 이혼한 부부의 혼인은 사후에 무효로 돌릴 수 없다는 취지였다. 이혼을 통해 혼인관계가 해소됐기 때문에 혼인무효 확인을 구할 실익이 없다는 이유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532 [서울포럼2024 LIVE] AI·반도체, 경제 안보 위한 첨단기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29
27531 암세포만 초정밀 타격…췌장암·간암도 잡는다 [친절한 뉴스K] 랭크뉴스 2024.05.29
27530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아랍 국가와 최초 랭크뉴스 2024.05.29
27529 '쿵' 하더니 포도밭에 오물테러…北 '오물 풍선' 경남까지 날아갔다 랭크뉴스 2024.05.29
27528 “푸바오 털빠짐 이상無” 中 생방까지 해도…의혹 활활 랭크뉴스 2024.05.29
27527 사람 매달고 도주하던 음주운전자, 9km 추격한 용감한 시민 랭크뉴스 2024.05.29
27526 출산율 더 낮아졌다…사상 처음 1분기 0.7명대 랭크뉴스 2024.05.29
27525 성인방송 강요받다 숨진 아내…남편 재판서 영상 비공개 조사 랭크뉴스 2024.05.29
27524 주한 외국인도 떨게 한 한밤 ‘공습 경보’ 배경은 랭크뉴스 2024.05.29
27523 훈련병 사망 '얼차려' 당시 무슨 일 있었나… 경찰, 동료 훈련병 참고인 조사 랭크뉴스 2024.05.29
27522 이정근 "캠프 부외자금 수수·살포, 송영길에게 보고했다" 랭크뉴스 2024.05.29
27521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55년 만에 첫 파업?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29
27520 포르쉐 상징 ‘911’도 거부 못한 하이브리드···어? 마력·배기량 더 늘었네 랭크뉴스 2024.05.29
27519 "강형욱 때문에 찜찜해 죽겠네"…갑자기 잘린 게 '이것' 때문이었나? 랭크뉴스 2024.05.29
27518 北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전국에서 150여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27517 이천수 “원희룡 캠프 합류… 당 아니고 사람을 본 것” 랭크뉴스 2024.05.29
27516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 선언…"내달 7일 연차 소진" 랭크뉴스 2024.05.29
27515 삼성전자 노조, 창사 이래 첫 파업 선언... “내달 7일 단체 연차” 랭크뉴스 2024.05.29
27514 野, 尹-이종섭 통화에 "수사외압 스모킹건…위법이면 탄핵사유" 랭크뉴스 2024.05.29
27513 서울 신혼부부에 공공주택 4천 가구 공급…내집 마련 기회도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