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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스라엘 여군 병사들이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은 현지시간 22일 피랍 과정이 기록된 영상을 공개하고 이스라엘 정부에 하루빨리 인질들을 귀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3분 분량으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5명의 이스라엘 여군 병사가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인질 가족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끔직한 영상은 병사들과 123명의 다른 인질이 처한 현실이며 229일간 인질을 데려오지 못한 정부 실책의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한시도 낭비해서는 안 되며 즉시 인질 석방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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