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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경 사진.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혼으로 혼인관계가 이미 해소된 이후라고 하더라도 혼인 무효의 확인을 구할 이익이 인정된다고 23일 판단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A씨가 전 배우자를 상대로 낸 혼인무효 확인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청구를 각하·기각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제1심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40년간 이어온 ‘혼인 무효’에 관한 판례를 뒤집은 것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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