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시장의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동결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내수도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올해 네 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연 3.50%인 현재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11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아직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충분히 떨어졌다고 볼 수 없고, 환율과 유가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 고려됐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2월과 3월 3%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2%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과일 등 농·축·수산물이 10% 넘게 오르는 등 생활 물가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보도자료에서 1분기 성장세 개선과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물가가 오를 위험이 커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하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IMF가 제시한 2.3%보다는 높고, OECD와 KDI가 제시한 2.6%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데다 하반기 이후 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거로 예상된다며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0.2%p 하향한 2.1%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6%로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778 100년 된 목조건물 수리에 나무 쓰면 불법?... 40년 전 지정된 제도에 '낭패' 랭크뉴스 2024.05.31
23777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9만1천가구…55%가 중국인 소유 랭크뉴스 2024.05.31
23776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유죄 평결…트럼프 "진짜 판결은 대선에서" 랭크뉴스 2024.05.31
23775 “도저히 이럴 수 없다”…판사가 꾸짖은 ‘최태원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31
23774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평결 랭크뉴스 2024.05.31
23773 美 악어 입에서 여성 시신 발견…남부서 악어 공격 잇달아 랭크뉴스 2024.05.31
23772 [단독] 軍, ‘심리전 드론’ 조기 도입 추진…수위 높아진 대남심리전 맞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31
23771 한국인 무주택자도 많은데…외국인 국내주택 '이 나라' 사람이 최다 보유 '충격' 랭크뉴스 2024.05.31
23770 [속보]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랭크뉴스 2024.05.31
23769 당했던 언니를, 애끓던 엄마를, 지켜본 동생을…그날의 악몽은 집어삼켰다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⑤] 랭크뉴스 2024.05.31
23768 주가 하락에도 20兆 가까이 '빚투'…삼전·하이닉스에만 1조 원 몰려 랭크뉴스 2024.05.31
23767 미 공화당 상원 군사위 간사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핵 공유” 제안 랭크뉴스 2024.05.31
23766 [2보] 트럼프 '입막음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랭크뉴스 2024.05.31
23765 [단독] '맡긴 돈' 노태우 비자금 적힌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랭크뉴스 2024.05.31
23764 이민정·이병헌이 왜 거기서 나와… 상폐 전력 회장님의 수상한 신사업 랭크뉴스 2024.05.31
23763 '삼성전자 기밀 빼내 특허소송' 前부사장 영장 재청구끝에 구속(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62 국민-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연계 수혜자 해마다 늘어 랭크뉴스 2024.05.31
23761 "바이든, 우크라에 美 무기 사용한 러 영토 공격 일부 허용"(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60 [속보]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평결 랭크뉴스 2024.05.31
23759 56조 세수결손에도…증세 없는 ‘감세 중독’ 빠진 여야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