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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8일 예정된 순직해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반대표'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같은 당 김웅 의원이 "그따위 당론은 따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론이란 건 힘없고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의 운명을 걸고 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이 되어야지 국민에게 힘자랑해서야 되겠냐"고 지도부의 당론 추진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며 "섭리가 우리를 이끌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 표결에서도 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상황에서 혼자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법안이 다시 국회로 돌아온 가운데, 여당에선 김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과 유의동 의원이 찬성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재표결에서 법안이 가결되려면 원칙적으로 여당에서 17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데, 김웅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찬성하겠다고 한 의원이 5명"이라며 "말을 안 한 사람까지 하면 10명은 되지 않겠냐"고 내다봤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당론 반대 투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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