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이 28일 예정된 순직해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반대표'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같은 당 김웅 의원이 "그따위 당론은 따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론이란 건 힘없고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의 운명을 걸고 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이 되어야지 국민에게 힘자랑해서야 되겠냐"고 지도부의 당론 추진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며 "섭리가 우리를 이끌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 표결에서도 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상황에서 혼자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법안이 다시 국회로 돌아온 가운데, 여당에선 김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과 유의동 의원이 찬성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재표결에서 법안이 가결되려면 원칙적으로 여당에서 17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데, 김웅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찬성하겠다고 한 의원이 5명"이라며 "말을 안 한 사람까지 하면 10명은 되지 않겠냐"고 내다봤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 당론으로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당론 반대 투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667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랭크뉴스 2024.07.07
21666 [단독] 검찰, 대통령실 ‘여사팀’ 조사 마무리…김건희만 남았다 랭크뉴스 2024.07.07
21665 [1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1664 ‘김건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통령실 첫 반응…“선거에 활용 말라” 랭크뉴스 2024.07.07
21663 [단독] 지역 농·축협 공동대출 연체율 6배 급증…부동산 한파에 건전성 ‘비상’ 랭크뉴스 2024.07.07
21662 국세청장 후보자 처가일가, 매출 8000억원대 가족기업 운영···“이해충돌 소지” 랭크뉴스 2024.07.07
21661 김정은·푸틴이 롤러코스터서 환호?… ‘이 리얼한 가짜들’ 랭크뉴스 2024.07.07
21660 "이번에 막차타는 건 아니겠지?"…주식·부동산 꿈틀에 '빚투·영끌' 고개 랭크뉴스 2024.07.07
21659 “가부장제에 가려진 비극의 역사”…제주4·3 여성 유족 100인의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7
21658 5000만 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돈다발' 누가, 왜?… 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4.07.07
21657 지하철 5호선 마포역 폭발물 오인 소동…한때 양방향 무정차 운행 랭크뉴스 2024.07.07
21656 검찰, 김여사·최재영 면담 일정 조율한 대통령실 측근 조사 랭크뉴스 2024.07.07
21655 '연판장 내로남불?' 원조 피해자 나경원이 한동훈 편 안 드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07
21654 10대 노동자 숨진 제지공장, 현장 재조사서 황화수소 검출 랭크뉴스 2024.07.07
21653 채상병 대대장 측 “경찰 수심위 무효”…공수처에 경북청장 고발 랭크뉴스 2024.07.07
21652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야권 "그 나물에 그 밥" 잇따라 비판 랭크뉴스 2024.07.07
21651 김정은과 롤러코스터 탄 푸틴?…'AI 생성' 이미지였다 랭크뉴스 2024.07.07
21650 “아버지라면 모시고 가겠다” 美의사들, 바이든 치매 검사 공개 요청 랭크뉴스 2024.07.07
21649 與, 민주 '검사탄핵'에 "이재명 지키기 행패…누가봐도 코미디" 랭크뉴스 2024.07.07
21648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병원서 면담‥"다음주 중 2차 조사 예정"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