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檢, 자기들에겐 솜방망이, 야당엔 쇠몽둥이…검찰개혁 완성할 것"


비 맞으며 盧 묘역 참배하는 조국 대표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5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4.4.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23일 "검찰 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완성하겠다"며 "수사권을 회수해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글에서 "노 전 대통령이 받았던 먼지떨이 표적 수사와 편파 불공정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유폐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검찰과 언론에 의해 조리돌림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안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검찰이 권력을 내려놓고 국민을 섬기는 참된 기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서 검찰이 제자리를 찾도록 노력했다"며 "그 선의는 악의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검사들은 개혁에 저항했고, 개혁을 비아냥대며 조롱했다. 수사로 보복했다"며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윽박지르던 검사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도 "'친윤'(친윤석열)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진윤', '찐윤'을 발탁한다. (그래도) 검찰 게시판은 조용하다"며 "비겁하다. 세상에 이런 겁쟁이 집단이 어디 있나"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검찰은 자기들에게는 솜방망이를, 야당에는 쇠몽둥이를 휘두른다"며 "더는 검사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 없다. 헌법과 법률을 고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264 방역실태 폭로 직원 내보낸 쿠팡…법원 “부당해고” 랭크뉴스 2024.06.15
21263 '18일 집단 휴진' 강행 태세‥정부·국회 막판 설득 랭크뉴스 2024.06.15
21262 ‘부안 지진’ 피해 신고 500여 건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4.06.15
21261 입에 걸레 문 상사, 이렇게 녹음하면 불법인가요? 랭크뉴스 2024.06.15
21260 극명하게 갈린 여야의 6·15… '연평해전' vs '6·15 선언' 랭크뉴스 2024.06.15
21259 맹장 터졌는데 집단휴진으로 헤맨 50대…병원장이 직접 수술 랭크뉴스 2024.06.15
21258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BBC까지 보도했다 랭크뉴스 2024.06.15
21257 불고기·김치 계보 잇는다...세계는 지금 ‘냉동김밥’ 열풍 랭크뉴스 2024.06.15
21256 G7서 우크라 지원 내세우려던 바이든, 가자 질문 나오자 '곤혹' 랭크뉴스 2024.06.15
21255 캡틴 손흥민 향한 "끔찍한 농담"…벤탄쿠르, 인종차별 사과 랭크뉴스 2024.06.15
21254 서울대의대 교수 비대위 “휴진 참여 교수 400명 넘어” 랭크뉴스 2024.06.15
21253 "보잉·에어버스 항공기에 '인증서 위조' 티타늄 써…안전 우려" 랭크뉴스 2024.06.15
21252 소아뇌전증 발작·경련…약물 치료로 조절 가능[톡톡 30초 건강학] 랭크뉴스 2024.06.15
21251 이재명 “남북, 냉전 시절 회귀··· 강경대응 고집하면 피해는 국민 몫” 랭크뉴스 2024.06.15
21250 “환자 불편하더라도”… 의대 학부모들 ‘무기한 휴진’ 지지 랭크뉴스 2024.06.15
21249 대전역서 성심당 못 보나…이번에도 또 유찰 랭크뉴스 2024.06.15
21248 변협, '변호사 이재명 품위 손상' 검찰이 낸 징계 신청 각하 랭크뉴스 2024.06.15
21247 손님 나갔는데 뜨뜻한 페트병이… 아이 엄마 행동 ‘충격’ 랭크뉴스 2024.06.15
21246 ‘대형견 입마개’ 부탁에… “딸들 묶어라” 조롱한 12만 유튜버 랭크뉴스 2024.06.15
21245 불황에도 끄떡없는 '샤넬·에르메스' 리셀 인기…MZ픽 브랜드도 대세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