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초등학생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강압적인 내용의 편지를 담임 교사에게 보내 논란이 불거졌던 교육부 사무관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최근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 A씨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통보했습니다.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과 견책 등 경징계로 분류되며, 정직은 중징계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위에 해당합니다.

A씨는 2022년 10월, 초등학생이었던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자녀를 지도하면서 지켜야 할 수칙을 담은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편지에는 “아이에게 지시, 명령투보다는 권유, 부탁의 어조를 사용해달라”, “왕의 DNA를 가진 아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편지 발송 당시 교육부에서 6급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던 A씨는 지난해 초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대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논란 직후 직위해제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A씨에 대한 별도 감사를 진행한 끝에 품위유지 위반 등의 이유로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794 36년 만의 우승 노리는 네덜란드…레반도프스키 ‘벤치’ 폴란드가 막아낼까[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16
21793 인천 상가에서 여성 차량 납치해 900만원 인출… 3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6.16
21792 '러·중 주도' 브릭스 진영, 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서 빠져 랭크뉴스 2024.06.16
21791 4개월 전 ‘동해 시추’ 이미 결정…윤 대통령 ‘직접 발표’ 끼어들었나 랭크뉴스 2024.06.16
21790 상속세율 ‘뭉터기 인하’ 드라이브…대물림 심화·세수 부족 우려 랭크뉴스 2024.06.16
21789 메카 성지순례 도중 요르단인 14명 사망, 17명 실종 랭크뉴스 2024.06.16
21788 "정말 징그러워 죽을 지경"…'팅커벨' 사라지자마자 '이 벌레' 나타났다 랭크뉴스 2024.06.16
21787 대통령실 "北 구조물, 대전차 방벽 유사… 푸틴 방북, 아쉽단 방증" 랭크뉴스 2024.06.16
21786 "어릴 때 갖고 놀던 다마고치 가격이 무려"…추억의 장난감들 얼마에 팔렸나 보니 랭크뉴스 2024.06.16
21785 인천 미추홀구 상가 지하주차장 특수강도 사건 피의자 나흘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6.16
21784 이태원 참사 분향소 499일 만에 철거‥"새 길로 가겠다" 랭크뉴스 2024.06.16
21783 "산책 나갔다가 몸에 500마리"…'팅커벨' 사라지자 '이 벌레' 습격 랭크뉴스 2024.06.16
21782 "병원 폐업 전날 통보" 월급 떼먹는 사장 느는데…법 개정은 하세월 랭크뉴스 2024.06.16
21781 “전날 굶어서 억지로 먹었다” 다 먹고 환불 요청한 ‘황당’ 손님 랭크뉴스 2024.06.16
21780 “무제한 자유 허용될 수 없다”…정치권 막판 중재 시도 랭크뉴스 2024.06.16
21779 SK, 17일 최태원 회장 이혼 항소심 입장 발표 랭크뉴스 2024.06.16
21778 대통령실도 거든 ‘배임죄 폐지’, 주무부처 법무부는 “검토 없어” 랭크뉴스 2024.06.16
21777 미 전문가 “조류 인플루엔자 사람 감염 확산 시간 문제” 랭크뉴스 2024.06.16
21776 명의는 "거세" 21번 말했다…50대 되면 이 검사 필수다 랭크뉴스 2024.06.16
21775 이재명 팬클럽, 급기야 판사 탄핵 돌입…"국회가 파면시켜라"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