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5월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권 핵심 인사들이 모인다. 국민의힘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추도식에 참석한 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황 위원장과 이 대표, 조 대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자리한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매년 열리지만 올해는 문 전 대통령 회고록과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 논란에 김 전 지사가 일시 귀국해 참석하면서 예년보다 정치적으로 주목도가 높아졌다. 총선을 거치며 민주당이 친이재명계 중심으로 기운 상황에서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이 관심을 모은다. 김 전 지사가 향후 비이재명계의 구심이 될 지, 이번에 누구를 만날 지도 시선이 쏠린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영국 유학을 떠난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한 상태다.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없지만 정치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를 복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황 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는 추도식 참석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과 만난다. 문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퇴임한 후 여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지도부는 지난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54 의대생 “대한민국 법리, 검찰 독재 정부에 의해 무너져” 랭크뉴스 2024.05.19
26453 돈 때문에 킨텍스와 계룡대로 쪼개진 육군 무기 전시회[문지방] 랭크뉴스 2024.05.19
26452 ‘뉴진스’ 멤버 부모들,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랭크뉴스 2024.05.19
26451 몰래 녹음한 통화, ‘불륜 재판’ 증거 될까···이번엔 대법 판단은? 랭크뉴스 2024.05.19
26450 전세보증사고 올해만 2조원 육박···HUG 회수율 17% 수준 랭크뉴스 2024.05.19
26449 온몸 멍든 채 숨진 10대… 학대 혐의 50대 교회 신도 구속 랭크뉴스 2024.05.19
26448 경찰,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대질…"수중수색 지시여부 확인" 랭크뉴스 2024.05.19
26447 [단독] ‘박정훈 항명 기소’ 군검찰 “대통령실 외압은 쟁점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19
26446 "한 번 거래하면 끝까지"…현대차·기아 40년 이상 협력사 100곳 넘어 랭크뉴스 2024.05.19
26445 속속 드러나는 김호중 음주운전 정황…혐의 입증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5.19
26444 [속보] ‘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랭크뉴스 2024.05.19
26443 “도시락 먹으면 비트코인 지급”…3만개 물량 동났다 랭크뉴스 2024.05.19
26442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종합) 랭크뉴스 2024.05.19
26441 [속보] '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정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랭크뉴스 2024.05.19
26440 배우자 몰래 녹음한 불륜 통화… 대법원 "이혼소송에 증거 안 돼" 랭크뉴스 2024.05.19
26439 김호중 ‘술 마셨지만 음주운전 안했다’ 인정될 수도 랭크뉴스 2024.05.19
26438 국민의힘 '채 상병 특검' 거부 엄호 "비극으로 정쟁 부추기고 겁박" 랭크뉴스 2024.05.19
26437 의대협 "'집행정지 기각'은 법리 무너진 것‥복귀 호소 오만" 랭크뉴스 2024.05.19
26436 [속보] 정부, ‘KC 미인증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랭크뉴스 2024.05.19
26435 '배우자 타지마할 방문 비판'에 문재인 첫 입장 "인도 초청 응한 것" 랭크뉴스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