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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내일(24일) 구속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낮 12시부터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씨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같은 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습니다.

김씨는 21일 경찰조사에서 소주 10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구속영장에는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는데, 김씨가 사고 17시간 후에 경찰에 출석해 지금은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속의 기로에 선 김 씨측은 여전히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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