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마스 무장대원에 납치되는 이스라엘 여군 병사 영상.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이스라엘 여군 병사들이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은 22일(현지시간) 피랍 과정을 기록한 편집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스라엘 정부에 하루빨리 인질들을 귀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3분 분량의 영상에는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기지에 있던 5명의 여군 병사를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얼굴이 피범벅이 된 채 공포에 떠는 여군 병사들의 손을 등 뒤로 결박하고 심문하는가 하면 한 여군에겐 "예쁘다"며 희롱하기도 했다.

인질 가족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영상은 병사들과 123명의 다른 인질이 처한 현실이며 229일간 인질을 데려오지 못한 정부 실책의 증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는 한시도 낭비해서는 안 되며 즉시 인질 석방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이달 초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의 인질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297 민주당, 검찰총장에 “허세 부리지 말고 김 여사 수사나 제대로” 랭크뉴스 2024.07.06
21296 바이든 “내가 트럼프 이길 것”…신체검사는 ‘거부’ 랭크뉴스 2024.07.06
21295 코레일 서울본부 전산실서 불…“승차권 현장발매 차질” 랭크뉴스 2024.07.06
21294 이란 대통령에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종합) 랭크뉴스 2024.07.06
21293 이란 대선 “서방 관계 복원” 주장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랭크뉴스 2024.07.06
21292 주민센터 입구로 돌진한 차량‥60대 운전자 "페달 오인했다" 랭크뉴스 2024.07.06
21291 서울역 바로 옆 코레일 본부서 화재… 승차권 현장발매 차질 랭크뉴스 2024.07.06
21290 찌그러진 ‘철밥통’...공무원 월급 보니 '충격' 랭크뉴스 2024.07.06
21289 파리 올림픽, 40도 넘는 폭염에 결국 에어컨 설치한다 랭크뉴스 2024.07.06
21288 이재명 측근·강성 지지층, 곽상언 겨냥… "현명한 판단을" "사람 잘못봤다" 랭크뉴스 2024.07.06
21287 [속보] 이란 대선서 ‘개혁파’ 페제시키안 최종 당선… 득표율은 54% 랭크뉴스 2024.07.06
21286 '[긴급] 시험 시간 변경'…거짓 글 올려 캠퍼스 발칵 뒤집은 대학생 결국 랭크뉴스 2024.07.06
21285 바이든 “후보사퇴 완전 배제…나쁜 밤이었다”…인지력검사는 거부 랭크뉴스 2024.07.06
21284 5000만원 이어 2500만원 발견…또 돈 나온 아파트,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6
21283 주식 파는 CEO들...젠슨 황 이어 베이조스까지[위클리이슈] 랭크뉴스 2024.07.06
21282 경기 둔화에 거세지는 감원 바람…희망퇴직 받는 유통업체들 늘어난다 랭크뉴스 2024.07.06
21281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랭크뉴스 2024.07.06
21280 [속보] 이란 대선 “서방 관계 복원” 주장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랭크뉴스 2024.07.06
21279 [2보] 이란 대선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랭크뉴스 2024.07.06
21278 윤 대통령이 선물 받은 이 위스키…금주법 시대엔 약이었다 [ESC]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