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반대 당론에 반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같은 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장에 채상병 특검법에 표결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28일 예정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반대 당론을 표방하자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이 “그 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론이란 것은 힘없고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의 운명을 걸고 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이 돼야지 국민에게 힘자랑해서야 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며 “섭리가 우리를 이끌 거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당론을 따르지 않고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하는 것이 ‘섭리’에 맞는다고 같은 당 의원들을 설득하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 표결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상황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남아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행사했다. 이후 재표결에도 찬성표 행사를 공언하고 있다. 그는 같은 날 통화에서 “내게 찬성하겠다고 한 의원이 5명이니 말 안 한 사람까지 하면 10명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전 중진의원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서 당론으로 이 부분에 관해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키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겠다”고 당론 반대 투표 의사를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226 “우리가 만들면 유행이 된다”...‘협업 맛집’ 등극한 편의점[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7.06
21225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올라…휘발유 평균가 1682.2원 랭크뉴스 2024.07.06
21224 ‘채상병 사건’ 경찰 심의위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랭크뉴스 2024.07.06
21223 ‘테슬라 목표주가’ 22.86달러 대 320달러…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06
21222 외국인으로 돌아왔다…한국인 소멸지역서 신분 증명하며 ‘보통의 삶’ 랭크뉴스 2024.07.06
21221 [속보] 바이든, ABC 인터뷰서 '대통령직 적합' 검증할 신체검사 거부 랭크뉴스 2024.07.06
21220 [속보] 바이든, '대통령직 적합' 검증할 신체검사 거부 랭크뉴스 2024.07.06
21219 北   '김일성 30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김정은 우상화' 속 수위 주목 랭크뉴스 2024.07.06
21218 뉴욕증시 강세 마감…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7.06
21217 "손흥민 깔릴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 등장…2000명 몰려 경찰 출동 랭크뉴스 2024.07.06
21216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안 해… 트럼프와 다시 토론할 것” 랭크뉴스 2024.07.06
21215 “비트코인에 또 속았다”...수억 간다고 해서 샀는데 ‘폭망’ 랭크뉴스 2024.07.06
21214 "나랑 닮은 사람이 왜이리 많지?"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 논란 랭크뉴스 2024.07.06
21213 ‘페미 집게손가락’ 망상…이번에도 받아 준 기업 잘못이다 랭크뉴스 2024.07.06
21212 올림픽대로서 승용차 전복·충남 공주 4중 추돌…밤사이 사건사고 랭크뉴스 2024.07.06
21211 협상 정보공개, 어디까지 해야 할까[IGM의 경영 전략] 랭크뉴스 2024.07.06
21210 "낮은 공개매수가"…손쉽게 김승연 아들들 그룹 지배력 높인다 [황정원의 Why Signal] 랭크뉴스 2024.07.06
21209 수도권·충청·강원 비…전남은 체감 35도, 동해안 33도 랭크뉴스 2024.07.06
21208 [K푸드 로드쇼-호주]② 호주 유통사 대표 “여기도 빨리빨리 문화 있어…즉석밥 인기·고추장 유망” 랭크뉴스 2024.07.06
21207 이재명 습격한 60대男 징역 15년 선고···"대의민주주의 도전이자 파괴"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