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줄에 묶인 채 익사해 거꾸로 떠있는 고양이. 인스타그램 캡처

경남 통영에서 누군가가 바닷가 돌 틈에 고양이를 줄로 묶어놓아 밀물 때 익사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영시와 해경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쯤 통영시 미수동 미수해양공원 보듸섬 산책로 앞바다에서 동물 한 마리가 움직이지 않고 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해경은 신고된 동물이 고양이 한 마리로, 바닷가 돌 틈에 묶인 줄에 연결된 상태에서 죽은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통영시와 해경은 누군가가 줄을 사용해 썰물 때 고양이를 바닷가 돌 틈에 묶었고 밀물 때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달아나지 못한 고양이가 빠져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에 대해 SNS에 공유한 제보자의 글. 인스타그램 캡처

이 사건은 목격자가 SNS에 공유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이 일기도 했다. “소름끼친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 “너무 끔찍하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눈물이 난다” “학대자를 잡아 처벌해야 한다” 등 여론이 들끓었다. SNS 글에서는 강아지로 잘못 알려졌으나 고양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고양이 사체를 통영시에 인계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015 영화 ‘부산행’이 현실로?…좀비떼 출몰 ‘이색 열차’ 다니는 이 곳 랭크뉴스 2024.06.03
25014 ‘한국 사위’ 호건 “트럼프 유죄 평결 존중” 발언에 공화당 발끈···선거 지원 중단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03
25013 ‘강형욱 출장 안락사’ 수의사 입 열다…“마약류 안썼다” 랭크뉴스 2024.06.03
25012 빚내서 몸집 키운 SK…사업 재편안에 최태원 현금확보 담을까 랭크뉴스 2024.06.03
25011 [판결 인사이드] 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5년 전 헌재 결정이 ‘참고서’ 랭크뉴스 2024.06.03
25010 日 신사에 “화장실” 스프레이 낙서… “잘했다” 中 반응 랭크뉴스 2024.06.03
25009 “개원의도 싸워달라” 의협 총파업 추진…개원가 ‘글쎄’ 랭크뉴스 2024.06.03
25008 최태원 SK지분의 58%는 담보설정...험난할 '세기의 재산분할' 랭크뉴스 2024.06.03
25007 최화정, 27년 진행 '파워타임' 막방 "잘린거 아니다…새 삶 원해" 랭크뉴스 2024.06.03
25006 與 “김정숙 타지마할 일정 추가해 2천만원 더 들었다” 랭크뉴스 2024.06.03
25005 [속보]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지방서 규모 5.9 지진 랭크뉴스 2024.06.03
25004 ‘실거주 1주택’ 17억 넘어도…종부세 빼주자는 민주당 의원들 랭크뉴스 2024.06.03
25003 야스쿠니 신사에 ‘화장실’ 낙서 테러…수사 착수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03
25002 “나쁜 일해도”…최태원 동거녀 옹호 논란 해명한 니키리 랭크뉴스 2024.06.03
25001 방송사 수준 스튜디오 짓는 한국은행…어디에 쓰려고? 랭크뉴스 2024.06.03
25000 3000만원 넣고 1년 기다려라…외국인 쓸어담는 이 종목 랭크뉴스 2024.06.03
24999 확성기 카드 꺼내자 北 “오물 풍선 중단” 랭크뉴스 2024.06.03
24998 "너무 피로해서 시청 중단"...'도파민 범벅' 넷플릭스 드라마의 자기모순 랭크뉴스 2024.06.03
24997 "4캔에 만원도 비싸"…편의점 품절대란 '천원 맥주' 또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03
24996 [르포]"코리아 모, 생큐"... 아프리카, 한국식 모내기 신바람 랭크뉴스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