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런던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중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에 한국인도 1명 탑승하고 있었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방콕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콕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운항 중 난기류를 만나 탑승객 1명이 숨진 싱가포르항공 SQ321 여객기, 비상 착륙한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관련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슈아/사고 여객기 탑승객 : "너무 아파요. 정말 무서웠어요. 앞으로 한동안 비행기를 못 탈 것 같아요."]

부상자 수도 최종 85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태국 방콕의 사미티벳 병원 측은, 58명이 현재 여러 곳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27명은 이미 퇴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버스톤/사고 여객기 탑승객 : "많은 사람이 척추에 문제가 생겼어요. 머리를 부딪쳤다가 다시 뒤로 젖혀졌다가 했으니까요. 정말 많이 두려웠어요."]

당초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인 탑승객도 병원에 입원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중상이 아닌 근육통 등의 증세로 일반 병실에 입원했으며, 이르면 오늘 퇴원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태국과 싱가포르 당국은 당시 기장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프란 아즈미르/사고 여객기 탑승객 : "승객들은 정말 뭔가를 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 제 정확한 기억으로는 안전벨트 신호가 꺼져 있었거든요."]

사고 여객기는 16년 된 보잉사의 기종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도 사고 조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오지민 서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178 [지방소멸 경고등] "인삼 부자도 많았는데…" 어르신만 남은 금산 마을 랭크뉴스 2024.07.06
21177 [단독] "'조롱글' 내가 썼다" 20대 남성 자수‥은행 직원 비하글도 발견 랭크뉴스 2024.07.06
21176 '치사율 20%' 정신분열까지 부른다…해외여행 공포의 모기 랭크뉴스 2024.07.06
21175 [벤처하는 의사들] AI가 ‘머릿속의 시한폭탄’ 85% 정확도로 예측한다 랭크뉴스 2024.07.06
21174 눅눅·축축…‘식중독의 계절’ 장마철 건강관리 랭크뉴스 2024.07.06
21173 시험대 오른 바이든‥'심층 인터뷰'로 정면 돌파? 랭크뉴스 2024.07.06
21172 제주가 ‘다이어트’에 진심인 이유…‘높은 비만율’ 건강관리 빨간불[주말N] 랭크뉴스 2024.07.06
21171 초선 최수진·김민전 '호된 신고식' 랭크뉴스 2024.07.06
21170 영국 노동당, 14년 만에 정권 교체…스타머 총리 “변화 시작” 랭크뉴스 2024.07.06
21169 수도권 등 중부지방 장맛비‥충남 최고 100mm 폭우 랭크뉴스 2024.07.06
21168 "형제들 답 기다린다" 효성 둘째의 '휴전 선언'에 조현준·조현상은 선뜻 응할까 랭크뉴스 2024.07.06
21167 바이든 "난 오바마 밑에서 일한 흑인여성" 또 말실수 랭크뉴스 2024.07.06
21166 “고양이 내 자식처럼 책임지겠다”던 ‘그놈’…알고보니 동물 연쇄 킬러였다 랭크뉴스 2024.07.06
21165 [OK!제보] 아이스크림 속 쫀득한 식감…젤리인줄 알았는데 '경악' 랭크뉴스 2024.07.06
21164 "운동권 모욕"…盧 닮은 드라마 '돌풍'에 극과극 갈린 정치권 랭크뉴스 2024.07.06
21163 2024 홍키하바라 보고서: 홍대는 어떻게 ‘오타쿠 성지’가 됐나 랭크뉴스 2024.07.06
21162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랭크뉴스 2024.07.06
21161 가자지구 휴전 급물살…이스라엘 “협상단 회담 계속” 랭크뉴스 2024.07.06
21160 "전세계 확 번질 수 있다" 뼈 부서지는 열병에 파리올림픽 비상 랭크뉴스 2024.07.06
21159 성공보다 많았던 실패… 히말라야가 품은 산악인 엄홍길의 '생존기' [K스포츠 레전드 열전]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