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채널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과거 촬영 중 견주에게 안락사를 언급한 뒤, 노래를 불렀다는 방송인 이경규씨의 발언이 22일 재조명됐다.

지난해 11월 15일 이씨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강형욱, 개는 훌륭하지만 이경규는 훌륭 못 해하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강씨는 이 영상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해당 영상에서 이씨는 "촬영을 하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며 '개는 훌륭하다' 촬영 중 있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씨는 "아주머니 한 분이 진돗개 비슷한 개를 한 마리 키웠는데, 개가 입질이 너무 심했다"며 "그걸 본 강씨가 '이런 식으로 하면 이 개는 안락사 됩니다'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어머니(견주)가 개를 붙잡고 울었다. 그런데 (그 상황에) 복도에서 누가 노래를 부르더라"라며 강씨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사진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채널 캡처

이에 강씨는 "정확하게는 '한국에 있으니까 안락사 안 당한 거지 미국에 살았으면 얜 진작 안락사다'라고 말했다"며 "저는 (방송 중) 컨디션 조절해야 하니 밖에 나가서 컨디션 조절하고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형님(이씨)한테는 이상하게 들렸을 것"이라며 "생각해보니 나도 이상하다. 그런 말 하고 나서 입술이라도 깨물고 있을 걸 내가 거기서 왜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에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최근 강씨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재조명됐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씨 측은 사무실 내부 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거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들여다봤다. 또 "숨도 쉬지 말라" "벌레보다 못하다"는 등의 폭언과 갑질도 다반사였다.

한편 강씨는 이날 갑질 논란에 대해 유튜브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822 러, 우크라가 탈환했던 동부 요충지 재점령 랭크뉴스 2024.05.23
24821 고무처럼 ‘쭉쭉’ 무선통신 ‘척척’…국내 연구진, 고성능 ‘전자 피부’ 첫 개발 랭크뉴스 2024.05.23
24820 법사위원장도 개딸이 점지? 정청래 밀고, 박주민은 막고 랭크뉴스 2024.05.23
24819 파출소 앞 건물에 불길 '활활'…1시간 만에 붙잡힌 범인, 결정적 단서는 '이것' 랭크뉴스 2024.05.23
24818 “월급 60%가 대출”… 집 사는 부담, 尹정부서 사상 최고 랭크뉴스 2024.05.23
24817 김호중, 24일 법원 영장실질심사···당일 공연 강행 불투명 랭크뉴스 2024.05.23
24816 “집값 떨어진다”… 강남선 지구대도 혐오시설? 랭크뉴스 2024.05.23
24815 이스라엘 인질 가족, 피랍 여군 영상 공개하며 정부 압박 랭크뉴스 2024.05.23
24814 김계환에 “VIP 격노” 들은 간부 또 있었다 랭크뉴스 2024.05.23
24813 文 만난 김경수 "너무 오래 나가 있으면 안될 듯…연말에 귀국 예정" 랭크뉴스 2024.05.23
24812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처벌 수위 높은 위험운전치상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4.05.23
24811 "아이 납치돼" 허위 신고에 순찰차 40대 출동했는데…50대 '즉결 심판' 왜? 랭크뉴스 2024.05.23
24810 늘리고 비틀어도 무선 가능…웨어러블 소재 개발 랭크뉴스 2024.05.23
24809 "7000만원으로 고덕 아파트 샀다"…전셋값 상승에 고개드는 '갭투자' 랭크뉴스 2024.05.23
24808 1기 신도시, 1호 재건축은 어디… '주민 동의율' 관건 랭크뉴스 2024.05.23
» »»»»» "강형욱, 견주에 안락사 말한 뒤 노래 불러"…이경규 발언 재조명 랭크뉴스 2024.05.23
24806 의대 교수 단체 “정부 의료정책 자문·위원회 불참” 랭크뉴스 2024.05.23
24805 돈 긁어 모으는데 웬 폐업? 강형욱 ‘보듬컴퍼니’ 재무제표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4.05.23
24804 7000개 ‘생숙 공동묘지’된 반달섬의 재앙···수요 없는 공급은 누가 만들었나[공실수렁 시즌2] 랭크뉴스 2024.05.23
24803 "19억은 걸쳐줘야"…돈 자랑하다가 400만 구독자 날린 사연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