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비례 당선자들과 만찬
임기 내 4대 개혁 완수 의지 밝혀
"미래 세대 위해 꿋꿋하게 추진" 
"어려워도 타협하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모든 것은 다 저의 잘못이다. 그냥 대통령 탓이라고 이야기를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결국 일로 국민들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 개혁하는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4대 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비례의원 초선 당선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메시지의 강조점은 '일하는 정부, 일하는 여당'과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 완수'에 찍혔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이후 정부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은 결국 미래 개혁 정책 과제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을 임기 내에 중단 없이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복수의 참석자들은 "대통령께서 '우리가 타협하지 말고 진짜 국민을 위해서 가야 한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을 꿋꿋이 추진하려고 하니 많이 도와달라. 똘똘 뭉쳐서 일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스킨십을 늘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 윤 대통령은 비례의원 각자의 전문 분야와 향후 의정 활동 포부 등을 일일이 청취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도와주고 지원할테니 여러분들 각 영역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해달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이날 식사는 와인을 곁들인 채 진행됐다. 만찬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잠시 들러 '많이 도와달라'는 당부의 인사만 전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별검사법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573 총선 참패 책임 두고 원희룡·한동훈 ‘네 탓’ 공방 랭크뉴스 2024.07.04
20572 [영상] 좌석도, 테이블도 있다…해군이 작정하고 최초 공개한 내부 랭크뉴스 2024.07.04
20571 [단독] '2주 사이 음주운전 2번' 현직 검사… 재판 넘겨져 랭크뉴스 2024.07.04
20570 설현 오열한 그 사건? 김구라 "PD한테 편집해 달라고 했는데" 랭크뉴스 2024.07.04
20569 26시간 만에 끝난 필리버스터…종결부터 특검 표결까지는 딱 3분 랭크뉴스 2024.07.04
20568 '형제의 난' 효성 차남 조현문, 직접 상속 입장 밝힌다(종합) 랭크뉴스 2024.07.04
20567 “개처럼 뛰고···” 숨진 쿠팡 택배기사, 1년 동안 산재보험도 없었다 랭크뉴스 2024.07.04
20566 채상병 특검법 통과… 與반발에 국회 개원식 연기 랭크뉴스 2024.07.04
20565 '롤 황제' 페이커, 113억 건물주였다…"강남 아닌 화곡동 투자" 랭크뉴스 2024.07.04
20564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대통령실, 거부권 행사 예고 랭크뉴스 2024.07.04
20563 채 상병 특검법 국민의힘서 안철수만 찬성표···김재섭은 반대 투표 랭크뉴스 2024.07.04
20562 저기압 ‘엔진’ 단 정체전선…충남·경기 최고 100mm 예보 랭크뉴스 2024.07.04
20561 “급발진” 주장 택시 운전자…경찰, 마약 정밀감정 의뢰 랭크뉴스 2024.07.04
20560 전세계서 팔린 '짝퉁 한국산' 무려 11조…69%는 '여기'서 만들었다 랭크뉴스 2024.07.04
20559 [속보]시청역 돌진 사고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했다”…경찰 첫 조사서 진술 랭크뉴스 2024.07.04
20558 시청역 참사 가해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했다” 랭크뉴스 2024.07.04
20557 [속보] 與 불참 선언에... 22대 국회 개원식 초유의 연기 랭크뉴스 2024.07.04
20556 ‘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들 눈물의 발인…가해 운전자 오늘 조사 랭크뉴스 2024.07.04
20555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법' 야당 주도 통과에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유린" 랭크뉴스 2024.07.04
20554 채 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 종료 뒤 통과‥찬성 189 반대 1 랭크뉴스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