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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당선인들과 관저 만찬
김건희 여사도 잠깐 인사 나눠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제22대 국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만나 “야당의 욕을 먹더라도 4대 개혁(의료·노동·연금·교육)은 충실히 이행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만찬을 하며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진심으로 국민께 다가가려는 정책들은 (야당이) 정쟁을 하지 말고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야당이) 정쟁만 일삼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 정책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달라.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 “(정부는) 뚜벅뚜벅 나아갈 테니 국민께 설명을 잘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잘해달라. 소신껏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당선인들에게 “여당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옳은 방향이라면 적극 밀어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대화는 여권이 참패한 총선 결과나 정국 현안보다는 당선 축하와 개혁 과제 완수 의지를 공유하는데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 현안에 대한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

한 참석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강조하신 말씀은 정부·여당이 결국 일해서 국민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똘똘 뭉쳐서 개혁 조치를 적극 완수해 일로써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도 이날 참석자들과 잠깐 인사를 나눴지만 함께 식사를 하지는 않았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는 수도권과 TK(대구·경북)의 초선 당선인들, 지난 20일에는 PK(부산·울산·경남) 초선 당선인들과 각각 만찬을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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