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이 22일 “정부 의료정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결의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의대 교수들이 집단휴진에 이어 강경 카드를 또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7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 의료정책 무대응·불참 대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전의교협 차원에서 의대 교수들이 향후 3년간 정부 의료 정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불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에 따르면 국가 정책을 결정·자문하는 중요 위원회에 의대 교수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이날 결정했다. 전의교협 측은 "의대 교수들의 전문성이 필요한 자리에 교수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위원회에는 국가암관리위원회·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수련환경평가위원회·중앙응급의료위원회 등 의대 교수가 참여하는 보건의료 관련 위원회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 위원회에 의대 교수들이 빠지겠다는 것으로, (앞서 결정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만큼 파장이 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663 [제보는 MBC] "부동산 거래 안 했는데 양도세 내라니"‥국세청의 '황당한 고지' 랭크뉴스 2024.07.05
20662 돼지고기 한점까지 철저히 더치페이’…소개팅 나온 여성의 황당한 사연 랭크뉴스 2024.07.05
20661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하며 "작작해라" 랭크뉴스 2024.07.05
20660 "폭염 속 딸이 차에 갇혔어요"…울고 있는 아이 구출 대신 카메라 들이댄 '유튜버' 부모 랭크뉴스 2024.07.05
20659 시청역 참극, ‘노인’ 운전면허증 뺏으면 해결되나 랭크뉴스 2024.07.05
20658 서방 척지고 아시아에 공들여 '새 안보체계' 내세운 푸틴 랭크뉴스 2024.07.05
20657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또 기각..."방어권 보장 필요" 랭크뉴스 2024.07.04
20656 조국도 뒤늦게 달려왔다…文 청와대 출신 100명 모여 '치맥' 랭크뉴스 2024.07.04
20655 日 과학자들 “10년째 기초과학 투자 제자리…지원 늘려달라” 랭크뉴스 2024.07.04
20654 [단독] 경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수사‥사업가 "돈 준 거 맞다" 랭크뉴스 2024.07.04
20653 서울 아파트값 15주째 상승…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강해져 랭크뉴스 2024.07.04
20652 시청역 참사 희생자 조롱 쪽지… 경찰, 작성자 대상 내사 착수 랭크뉴스 2024.07.04
20651 지각 고등학생 야구방망이 ‘체벌’…대법 “아동학대” 랭크뉴스 2024.07.04
20650 이부진이 "언니"라 부른다…제주식당 22곳에 붙은 편지 랭크뉴스 2024.07.04
20649 지각해 비행기 놓치자 공항직원 때린 그리스 의원 제명 랭크뉴스 2024.07.04
20648 ‘김하성 협박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두번째 기각 랭크뉴스 2024.07.04
20647 “방송이 흉기 됐다”는 이진숙…언론계 “MBC 장악용 인물” 랭크뉴스 2024.07.04
20646 [단독] 이진숙도 ‘이태원 참사 기획설’…“MBC·KBS, 청년들 불러내” 랭크뉴스 2024.07.04
20645 “머스크씨, 테슬라에서 오작동 발견했어요”…7세 소녀 제보에 머스크 답변은? 랭크뉴스 2024.07.04
20644 "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했습니까?"‥지명되자마자 노조에 적대감 랭크뉴스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