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이 22일 “정부 의료정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결의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의대 교수들이 집단휴진에 이어 강경 카드를 또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7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 의료정책 무대응·불참 대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전의교협 차원에서 의대 교수들이 향후 3년간 정부 의료 정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불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의교협에 따르면 국가 정책을 결정·자문하는 중요 위원회에 의대 교수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이날 결정했다. 전의교협 측은 "의대 교수들의 전문성이 필요한 자리에 교수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위원회에는 국가암관리위원회·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수련환경평가위원회·중앙응급의료위원회 등 의대 교수가 참여하는 보건의료 관련 위원회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 위원회에 의대 교수들이 빠지겠다는 것으로, (앞서 결정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만큼 파장이 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375 리튬 연중 최고치…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기업 실적은? 랭크뉴스 2024.04.15
32374 "故박보람 부검 결과 타살 등 흔적 없어"…오늘 오후 빈소 마련 랭크뉴스 2024.04.15
32373 [속보]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로이터> 랭크뉴스 2024.04.15
32372 의대 80% 수업 시작했지만 “의대생 안 돌아오는데 어떡하나요?” 랭크뉴스 2024.04.15
32371 여소야대에도 ‘밸류업’ 문제 없다는 이복현…“일관되게 추진할 것” 랭크뉴스 2024.04.15
32370 연예인도 속인 170억대 상품권 사기…징역 10년 불복 항소 랭크뉴스 2024.04.15
32369 고속도로서 사고 수습하려던 40대 여성, 후속 차량에 치여 숨져(종합) 랭크뉴스 2024.04.15
32368 [속보] 로이터,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 랭크뉴스 2024.04.15
32367 안철수·김재섭에 이어 조경태도 채 상병 특검법 ‘찬성’ 랭크뉴스 2024.04.15
32366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801만원…1년 새 733만원 올랐다 랭크뉴스 2024.04.15
32365 尹 "국정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공직 기강 다시 점검하라" 랭크뉴스 2024.04.15
32364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랭크뉴스 2024.04.15
32363 [속보] 윤 대통령 "국정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 랭크뉴스 2024.04.15
32362 이준석 "단순 만남으로 尹에 협치 이미지 줄 생각 없다" 랭크뉴스 2024.04.15
32361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첫 승인…아시아 최초” 랭크뉴스 2024.04.15
32360 총선 낙선 장예찬, 경찰 소환…유튜브 '슈퍼챗 후원금' 의혹 랭크뉴스 2024.04.15
32359 "증상 개통령에 물어야" 도발에 홍준표 "개가 사람 비난" 맞불 랭크뉴스 2024.04.15
32358 ‘유튜브 슈퍼챗’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4.04.15
32357 깜짝 꽃다발에 맞절까지‥혈투 치렀지만 '훈훈' 랭크뉴스 2024.04.15
32356 [속보] 尹 "국정 우선순위는 민생…민생 안정 최선 다해달라"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