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씨 구속 심사는 오후 12시로 예정됐다.

앞서 경찰은 22일 오전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가 사고 당일 음주운전을 한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가 적용됐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사고 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고,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

한편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24일로 잡히면서 김씨의 향후 공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씨는 오는 23∼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통상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심사 당일인 24일 공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89 ‘김건희 명품백’ 폭로한 기자 “내 돈으로 샀다, 이제 돌려달라” 랭크뉴스 2024.06.14
20988 "일그러진 진료 강요 말라" 서울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 강행 랭크뉴스 2024.06.14
20987 이재용 딸 이원주, 美NGO 인턴십 6개월만 종료 랭크뉴스 2024.06.14
20986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와 재계약···팬덤 플랫폼 위버스도 입점 랭크뉴스 2024.06.14
20985 명분없는 집단행동에…휴진신고 전체 4% 불과 랭크뉴스 2024.06.14
20984 KTX, 실크로드를 달린다... 윤 대통령 "우즈베크에 2700억 원 규모 고속철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20983 '후진국이 무슨 고속철' 비아냥 듣던 韓, 해외진출 신호탄 쐈다 랭크뉴스 2024.06.14
20982 [속보]윤 대통령 “우즈벡과 고속철 수출 계약 체결”···KTX 도입 20년 만에 첫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20981 “진료 안 한다”는 18일… 휴진 신고한 병·의원 4% 랭크뉴스 2024.06.14
20980 [단독] 액트지오·검증단·석유공사 ‘수상한 삼각 연결고리’ 찾았다 랭크뉴스 2024.06.14
20979 새만금 국제행사 '수난'…잼버리는 폭염, 요트는 지진 '파행' 랭크뉴스 2024.06.14
20978 "환자 살리는 게 우선. 환자 곁 지키겠다"···의협 집단휴진, 불참 선언하는 의사들 랭크뉴스 2024.06.14
20977 [속보]KTX, 실크로드 달린다…우즈베크에 '2700억 규모' 첫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20976 토요일 전국 비나 소나기…일주일간 기온 상승세 꺾여 랭크뉴스 2024.06.14
20975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두고 맞붙은 LS전선 vs 대한전선 랭크뉴스 2024.06.14
20974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27억 원 과징금 취소 소송' 2심도 패소 랭크뉴스 2024.06.14
20973 [단독] 강한승 쿠팡 대표, 공정위 제재 발표 전 쿠팡 주식 4만주 매각 랭크뉴스 2024.06.14
20972 “리뷰 조작 없다” 쿠팡, 이번엔 ‘5대핵심증거’로 반박 랭크뉴스 2024.06.14
20971 에어인천, 국내 2위 화물운송 항공사로…대한항공 '메가캐리어' 10월 출범 랭크뉴스 2024.06.14
20970 반발에 놀랐나… 서울의대 교수들 “중증·희귀질환 환자께 죄송”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