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중국 정부가 록히드 마틴 등 미국 방위산업체 12곳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관련 기업들의 중국 내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한국과 일본 공사를 초치해,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제재 대상에 올린 미국 기업은 록히드 마틴과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12개 방위산업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제재에 따라 이들 기업의 중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고위 경영진의 입국을 불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미국이 중국 기업을 제재한 데 따른 보복조치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일, 러시아의 방위산업 물자 획득을 도왔다는 이유로 중국 본토와 홍콩기업 10여 곳에 제재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러시아와 관련됐다는 이유로 여러 중국 기업을 무차별적으로 제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어제도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이유로 보잉 계열사를 제재하고 중국 내 신규 투자와 경영진 입국 제한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오늘 베이징 주재 한국과 일본 공사를 초치해 "타이완 문제에 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식에 한국과 일본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정부대표단 없이 한-타이완 의원친선협회장인 조경태 의원과 이은호 주 타이완 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31명의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백민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73 [단독] 강한승 쿠팡 대표, 공정위 제재 발표 전 쿠팡 주식 4만주 매각 랭크뉴스 2024.06.14
20972 “리뷰 조작 없다” 쿠팡, 이번엔 ‘5대핵심증거’로 반박 랭크뉴스 2024.06.14
20971 에어인천, 국내 2위 화물운송 항공사로…대한항공 '메가캐리어' 10월 출범 랭크뉴스 2024.06.14
20970 반발에 놀랐나… 서울의대 교수들 “중증·희귀질환 환자께 죄송” 랭크뉴스 2024.06.14
20969 [일문일답] 과기정통부 “제4 이통 경매부터 재시작… 제도 보완 위해 연구반 가동” 랭크뉴스 2024.06.14
20968 조국 "이화영 유죄라 이재명 기소? 공범들 유죄인데 김여사는‥" 랭크뉴스 2024.06.14
20967 채 상병 특검·국조 쌍끌이로 띄운다... 민주당, '2특검+4국조'로 대여공세 정비 랭크뉴스 2024.06.14
20966 집단휴진 불참 선언 의사단체 속출…서울의대 교수 '휴진 강행' 랭크뉴스 2024.06.14
20965 노동 착취 산물 ‘디올백’…원가 8만원을 300만원에 팔아 랭크뉴스 2024.06.14
20964 아내에 성인방송 출연 ‘협박·감금’ 전직 군인 징역 7년 구형 랭크뉴스 2024.06.14
20963 이재명, 기자들 향해 “검찰 애완견처럼 열심히 왜곡·조작” 랭크뉴스 2024.06.14
20962 [속보]尹 “우즈벡과 고속철 수출 계약”…KTX 도입 20년 만 첫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20961 대북송금 의혹 정면돌파 나선 이재명 "희대의 조작사건" 랭크뉴스 2024.06.14
20960 "이게 17억?" 신축 아파트 발칵…각집마다 하자 150건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4.06.14
20959 김건희 여사 조사 속도내는 검찰…대통령실 ‘여사팀’ 부른다 랭크뉴스 2024.06.14
20958 “외국인은 돈 더 내” 이중가격제 확산하는 일본 랭크뉴스 2024.06.14
20957 "靑 요청에 김정숙 타지마할 일정 추가…예비비 규정위반 77건" 랭크뉴스 2024.06.14
20956 집단휴진, 분만·응급실 등 제외…환자·병원노조 “휴진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6.14
20955 [속보] 韓, 우즈벡에 2700억원 고속철 수출…첫 해외 수출 랭크뉴스 2024.06.14
20954 KTX, 실크로드 달린다…尹순방 계기 고속철 수출 최초 성사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