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교도 "26∼27일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 조율"…한미일 협력 확인 전망


윤석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7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6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한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한일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3국 정상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이 성사되면 한일 정상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회담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한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항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일 방위 협력을 촉진하는 데도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은 "한국 측에서는 메신저앱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일본 총무성이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 여론이 반발하고 있어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정상을 포함한 모든 수준에서 의사소통을 계속하자고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국 국회의원과 경제계, 문화계의 교류 촉진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정부에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707 의대 지역인재선발 약 2배 늘어날 듯…전체 인원의 61% 랭크뉴스 2024.05.26
30706 ‘고군분투 후 움츠러들었다’…CNN, 아시아 은둔청년 조명 랭크뉴스 2024.05.26
30705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30대 구속기로…질문엔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5.26
30704 "그 때 집 살걸"…부동산 침체 끝? 강남·서초·용산 전고점 '회복' 랭크뉴스 2024.05.26
30703 ‘윤’체이탈 3년…재정적자 키우곤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 운운 랭크뉴스 2024.05.26
30702 양문석 "맛이 간 우상호 따위"…찐명 거스르면 다 때리는 그들 랭크뉴스 2024.05.26
30701 尹대통령 "한중 긴밀히 협력해야" 리창 "좋은 이웃 되고 싶다"(종합) 랭크뉴스 2024.05.26
30700 尹 “한중 긴밀히 협력해야”…리창 “좋은 이웃 되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26
30699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나 격노가 죄냐"‥與 언급 '촉각' 랭크뉴스 2024.05.26
30698 尹, 대통령실에서 日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랭크뉴스 2024.05.26
30697 추경호 "연금개혁, 여야정협의체 꾸려 22대 첫 정기국회서 처리"(종합) 랭크뉴스 2024.05.26
30696 5㎞ 뛰고 막걸리·고기 파티…10만명 몰린 '수육런' 뭐길래 랭크뉴스 2024.05.26
30695 尹 "한·중 긴밀히 협력해야"…中리창 "좋은 이웃 되고 싶다" 랭크뉴스 2024.05.26
30694 中日 정상 만남 앞뒀는데…日 화력훈련, 中은 센카쿠 주변 항해 랭크뉴스 2024.05.26
30693 추경호 "연금개혁,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국회서 최우선 추진" 랭크뉴스 2024.05.26
30692 尹 "한중 공동이익 추구 희망"… 리창 "믿음직한 이웃 되길" 랭크뉴스 2024.05.26
30691 “10대의 청춘이 꼭 빛나는 건 아냐” 중년도 울린 뮤비 랭크뉴스 2024.05.26
30690 윤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 추구” 랭크뉴스 2024.05.26
30689 여당에서 4명째 채 상병 특검 공개 찬성···‘샤이 찬성’ ‘불참’ 이탈표 얼마나 나올까 랭크뉴스 2024.05.26
30688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전주지검이 계속 수사"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