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상해치사 등 혐의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0일 오후 경남 통영시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서 열린 가운데 피해자 유가족이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경남 거제에서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달 10일 피해자가 사망한 뒤 42일 만이다.

경남경찰청은 상해치사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무단 침입해 머리와 얼굴 등을 수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달 10일 숨졌다. 당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그러나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최근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이 같은 결과 등을 토대로 지난 20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006 [사이언스샷] 동료 다리 절단한 개미, 감염 차단해 목숨 살려 랭크뉴스 2024.07.03
25005 함께 재산 일군 배우자도 상속세 내야하나? [상속세]⑤ 랭크뉴스 2024.07.03
25004 “우천시가 어디냐고 묻더라”…어린이집 교사의 하소연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03
25003 [특징주] ‘인공치아 소재 기업’ 하스, 코스닥 입성 첫날 70% 강세 랭크뉴스 2024.07.03
25002 [단독] 새마을금고, 자녀 채용 비리로 면직된 선관위 위원 강사 위촉 랭크뉴스 2024.07.03
25001 7명째 검사 탄핵 나선 민주…‘보복성 탄핵’ 의심 해소 안 돼 랭크뉴스 2024.07.03
25000 코스피, 美 증시·파월 발언 훈풍에 상승 출발… 기관 ‘사자’ 랭크뉴스 2024.07.03
24999 웃는 트럼프, 법 기술 통했나…‘성관계 입막음’ 선고 9월로 랭크뉴스 2024.07.03
24998 바이든 "TV토론 부진 해외출장탓…토론때 거의 잠들 뻔했다"(종합) 랭크뉴스 2024.07.03
24997 [내일날씨]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비…수도권 최대 40㎜ 호우 랭크뉴스 2024.07.03
24996 '시청역 사고' 운전자, 부부싸움 뒤 홧김에 풀악셀? 루머에…경찰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7.03
24995 日 오늘 20년 만의 새 지폐 유통‥515조원 장롱 예금 대이동 펼쳐질까 랭크뉴스 2024.07.03
24994 "어, 어" 음성만 담겼다…시청역 참사 가해차 블랙박스 보니 랭크뉴스 2024.07.03
24993 ‘금투세 폐지론자’ 이복현이 증권사 CEO 소집하자… 기다렸단 듯 실무적 고충 토로 랭크뉴스 2024.07.03
24992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내일부터 집단휴진 대신 진료 재조정” 랭크뉴스 2024.07.03
24991 “정신 나간 국힘”-“막말 사과”…채상병 특검법 상정 불발 랭크뉴스 2024.07.03
24990 거위 여러분, 깃털 뽑힐 준비됐나요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7.03
24989 프랑스 좌파-중도, 단일화 바람···‘극우 집권만은 막자’ 랭크뉴스 2024.07.03
24988 여중생 절도 오해해 사진 박제…무인점포 업주 ‘피소’ 랭크뉴스 2024.07.03
24987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미국서 판매량 90% 증가 랭크뉴스 2024.07.03